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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6.01.14

중국 어린이들, 한국어로 동심 전했다

중국 옌볜과학기술대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한 제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대회 수상자들이 6일 서울 서초구 국제교육문화재단을 방문했다.

▲ 중국 옌볜과학기술대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한 제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대회 수상자들이 6일 서울 서초구 국제교육문화재단을 방문했다.

"꽃이 피는 저녁/ 봄바람이 불어오네/ 바람 속에 무엇이 있는가보다."

지난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 모인 청소년들은 종이에 사각사각 무엇인가를 써내려 갔다. 한 어린이가 내밀어 보인 종이에는 시가 적혀있다. 왼쪽에는 또박또박 한글로, 오른쪽에는 한자로 쓴 시가 나란히 적혔다. 한글과 한자로 시를 적어낸 이 어린이는 중국 훈춘시 실험소학교 5학년생 리즈화 어린이로, 지난해 10월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열린 한글 글짓기대회 입상자 중 한 사람이다.

'제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 수상자 16명이 지난 4~9일 한국을 방문,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갔다. 중국 옌볜과학기술대는 KT&G와 함께 매년 한족 학생들, 즉 중국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한국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들의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조선족 인구가 많은 옌볜에서는 조선족 학교에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이 많다. 옌볜과기대에서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한국을 방문한 대회 수상자들은 5박6일간 서울의 고궁,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제교육문화재단
icchang@korea.kr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중국 훈춘시 실험소학교 5학년생 리쯔화 어린이가 자신이 한글과 한자로 쓴 시를 보여주고 있다.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중국 훈춘시 실험소학교 5학년생 리쯔화 어린이가 자신이 한글과 한자로 쓴 시를 보여주고 있다.

▲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중국 훈춘시 실험소학교 5학년생 리쯔화 어린이가 자신이 한글과 한자로 쓴 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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