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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5.10.19

자투리천이 ‘명품’으로

디자인이 독특하다. 그런데 낯설지가 않다. 양복 상의, 가죽재킷, 커피포대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었다. 안전벨트를 원단으로 하고, 넥타이로 포인트를 더한 클러치도 있다. 모두 버려진 옷이나 천막, 원단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자투리에서 가방으로 다시 거듭난 제품들

▲ 자투리에서 가방으로 다시 거듭난 제품들

사회적 기업 ‘에코인블랭크’는 대형 양복 업체 파크랜드와 자선단체인 열린 옷장으로부터 제공 받은 버려지는 원단을 독특한 디자인의 재활용 가방으로 탈바꿈 시키는 곳이다.

버려진 원단을 사용하여 생산 비용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한 에코인블랭크

▲ 버려진 원단을 사용하여 생산 비용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한 에코인블랭크

평균 한 의류업체에서 포장 그대로 버려지는 재고품이 한 해 동안 40억 원에 달한다. 중고차 폐기 시 안전벨트는 그대로 버려진다. 에코인블랭크는 친환경 관점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사회적 가치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향상된 개념으로, 재활용품이 디자인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한다.

카드홀더, 토트백, 백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에코인블랭크

▲ 카드홀더, 토트백, 백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에코인블랭크

에코인블랭크 자체 브랜드인 B.BAG은 Beyond Bag (가방을 뛰어넘다) 이라는 의미로, 환경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을 기울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양복 상ㆍ하의는 물론 천막천, 커피포대, 심지어 안전벨트까지 혁신적 디자인 작업을 통해 에코인블랭크만의 제품이 된다. B.Bag의 토드백 라인인 직소백(Jigsaw bag)은 다양한 재활용 원단을 조합한 디자인이다. 서로 다른 원단의 부분과 부분을 이어주면서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되는 것이다. 각각의 원단의 특징을 살리고 재활용 원단 사용률이 70~80%에 달한다.

구경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ecoinblank
joamanner@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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