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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5.09.21

보고, 맛보고, 즐기는 유랑의 최적지가 바로 ‘전통시장’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목욕용품 사오기’ 미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목욕용품 사오기’ 미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떡볶이, 오뎅, 튀김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떡볶이, 오뎅, 튀김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첨 먹어도 맛이 일품”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단원으로 19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미국인 카메린 씨는 처음 맛본 대구의 오뎅, 떡볶이, 튀김만두의 맛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메린 씨를 포함,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과 유학생들로 구성된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들은 첫 전통시장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서문시장 한복판에서 플래시몹으로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의 도착을 알린 이들은 시장 곳곳에서 침샘을 자극하는 먹거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곳곳을 누비며 서문시장을 상징하는 먹거리 ‘해바라기씨 호떡’, 떡볶이, 오뎅, 튀김만두 등 시장에서 먹으면 그 맛이 몇 배가되는 음식들을 맛보며 시장을 더욱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처음 맛보는 매운 맛에 어쩔 줄 모르며 연신 “벌컥, 벌컥” 물을 들이키면서도 들고 있는 젓가락을 절대 놓지 않아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기를 달랜 이들은 ‘쇼핑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TV 예능프로그램처럼 이들은 시장 곳곳에서 가장 한국적인 물건들을 사서 직접 그 용도를 시연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곳이 아닌 삶의 현장, 그리고 그 삶을 즐기는 놀이의 공간으로 체험한 이들은 전통시장만이 주는 매력과 한국의 정(情)을 만끽했다. 러시아에서 온 유학생 카챠 씨는 “추석 대목이라 더욱 북적거리는 이곳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시장 상인들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구두를 신어보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구두를 신어보고 있다.

영남지방 최대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중기에 형성돼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대구장(場)’이라고 불렸던 이곳은 현재 4,6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고, 의류, 한복, 이불 등 섬유 관련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2012년 9월에 이어 지난 9월에도 두 차례로 이곳을 방문해 개량한복, 신발, 만두, 과자 등을 직접 구입한 바 있다.

글·사진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외국인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2
외국인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 외국인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있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는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 호떡을 비롯해, 튀김만두, 오뎅 등 다양한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군침 돌게 만든다.

▲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는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 호떡을 비롯해, 튀김만두, 오뎅 등 다양한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군침 돌게 만든다.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단원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으로 오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통시장 외국인 유랑단’ 단원들이 19일 ‘대구 서문시장으로 오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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