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9.17
‘경제건전성, 남북 긴장완화가 신용등급 상향 근거’
▲ 올 6-7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줄어든 방한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다. 사진은 올 9월 붐비는 명동 거리의 모습.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
대표적인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스탠더드앤푸어스(이하 S&P)가 지난 1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계단 상향했다. AA-는 국가신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단계이며 한국이 S&P에서 받은 평가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다.
한국은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를 포함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역대 최대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한국은 앞서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모두 ‘AA-‘와 이에 해당하는 무디스 기준 ‘Aa3’ 등급을 받았다.
S&P는 "한국은 앞으로 3~5년 동안 다른 선진국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의 우호적인 정책환경, 견실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을 조정 이유로 설명했다.
이번 S&P의 상향조정에 대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AA- 이상 등급을 받은 국가는 G20중에서도 한국을 포함, 8개 국가(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사우디)에 불과하다”며 “신용등급 상승은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성과를 S&P측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S&P가 그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당히 중요시해온 점을 감안할 때 최근 남북간 합의에 힘입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도 금번 등급상승의 중요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S&P는 발표문에서 “한국의 안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남북한의 일시적인 긴장상황 고조 가능성을 낮게 예측한다”며 기재부의 분석을 뒷받침했다 .
▲ 파이낸셜타임즈는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한국이 메르스 사태로 타격을 받았으나 지난 7개월간 최처치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희망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외신들도 긍정적인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와 로이터 통신은 이번 조정으로 한국이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은 것에 주목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이 이번 등급 상향으로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모두 ‘AA-‘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은 것은 역대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올해 한국이 메르스 사태로 경제성장에 타격을 받으며 차질을 겪었으나 올 8월 발표된 실업률 통계가 지난 7개월간 최저치인 3.6%를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arete@korea.kr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