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8.20
동심을 기다리는 동대문 완구거리
▲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시장에는 약 백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있으며 온갖 다양한 장난감을 찾아볼 수 있다. 아침에도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장난감들이 저마다 모습을 뽐낸다.
바깥에 진열된 장난감들은 흥겨운 멜로디와 색색 가지 불빛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온갖 종류의 완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 곳은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종합시장.
이 시장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대문 완구도매 시장은 역 주변에 문구점과 완구도매상이 하나 둘씩 들어서면서 생겨났다. 이곳에는 현재 약 백여 개의 장난감, 문구점 가게가 모여있으며 하루 평균 1만 2천여 명이 찾는다. 방문객 가운데에는 해외관광객들도 상당수 있다.
▲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시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시장 입구에 걸려있다. 이곳은 1960년대부터 널리 알려졌다.
이곳의 많은 가게들은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연다. 전국에서 실려온 제품들을 받고 손님 맞을 채비를 하기 위해서이다.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부모를 조르는 풍경은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에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다.
장난감만큼이나 다양한 문구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연필, 필통, 공책 등 필기구, 붓, 물감 등 미술용품 등 문구제품, 학습 교재 등 매우 종류가 다양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공책과 연필 등을 구입하며 새 학년을 준비한다.
▲ 개학을 앞두고 동대문 문구 도매점에서 학용품을 고르는 학생들
이 시장에서 35년째 완구도매업을 하고 있는 송동호 사장은 “동대문 완구도매시장은 한국 최대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볼 수 없는 곳”이라며 “대형 마트 같은 곳은 종류도 적고 공간도 비좁지만 여기처럼 다양한 장난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한국을 제외한 어디에서도 찾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송동호 사장은 규모와 가격을 동대문 완구도매시장의 장점으로 꼽았다.
동대문 완구도매시장의 장점에 대해 송 사장은 “시중가보다 30%에서 50%까지 저렴한 가격, 약 1만 4천여 가지의 장난감을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규모, 서울 도심에 있어 지하철 1, 4호선 등이 교차하는 편리한 교통”을 꼽았다. 그는 “외국인에게 좋은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어 중국, 러시아 등 해외관광객들도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 다양한 장난감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가격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동대문 완구도매시장
송 사장은 ‘최근에는 모든 완구가 캐릭터화 되어 있다”며 ‘뽀로로’, ‘로보카 폴리’, ‘또봇’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장난감은 해외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난감은 과거와 달리 단순한 놀거리가 아닌 창의력 계발을 돕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완구사들은 특히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잘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캐릭터, 인형, 자동차 등 다양한 모습의 장난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종합시장 가는 방법: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과 4호선 동대문역이다. 4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직진하면 주황색 ‘독일약국’ 간판이 보인다. 약국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종합시장’ 현수막과 함께 되는 완구거리 골목을 찾을 수 있다. 6호선을 이용하는 경우 동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서 독일약국 옆 골목을 찾으면 된다 .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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