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8.17
태극기와 함께한 지난 역사를 사진에 담다
▲ 지난 1945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광복군의 친필 서명이 담겨진 태극기의 모습이다.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로 불리는 이 태극기는 광복군 문응명이 간직했던 것으로 그가 부대를 떠날 당시 동료들의 아쉬운 심정이 담겨있다. 한국의 역사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는 이 태극기는 오는 19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계속되는 ‘소중한 기억 영원한 맹세’ 태극기 사진전에서 볼 수 있다.
광복 70년을 맞이한 15일, 한국은 태극기의 물결이 출렁였고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는 태극기를 주제로 한 사진들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소중한 기억 영원한 맹세’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태극기 사진전은 ‘광복’, ‘수호’, ‘평화’, ‘맹세’ 그리고 ‘특별전’ 등 총 다섯 개의 주제로 독립을 위한 투쟁부터 현재까지 태극기와 함께한 한국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시대를 거치며 변모한 태극기의 모습이 담긴 270여점의 사진들은 오는 19일까지 볼 수 있다.
▲ 광복 70주년을 맞은 15일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엽서를 들고 추억을 남기고 있다.
‘광복’을 주제로 한 사진들은 태극기가 처음으로 국기로 제정된 조선 말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독립전쟁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수호’는 대한민국 국군 창군 이후,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자유 수호 현장에 함께한 태극기의 모습을 담고 있어 한국군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전시(戰時) 세계 각국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평화’를 위해 여러 나라에 파병되는 한국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전시되고 있다. 태극기와 함께한 지난 역사를 주제로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맹세’의 의미를 담은 사진들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 ‘최후의 승리를 부탁하노라’ 를 포함한 친구들의 글이 남겨진 태극기를 들고 있는 김예순 여사는 한국전쟁 당시 중학교 2학년의 어린 나이로 해병대에 지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0년 간 역경을 딛고 헌신한 군인들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군이 다짐하는 한국군의 맹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같은 주제의 사진전이 청와대 사랑채에서도 열리고 있다. 청와대 사랑채 전시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방부
jiae5853@korea.kr
▲ ‘소중한 기억 영원한 맹세’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 중에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경축행사 사진이 있다.
▲ 1950년 경기도 연천 시가전에 모습이 담긴 사진 속 장병들의 소총에는 태극기가 달려있다.

▲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기억 영원한 맹세’ 태극기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들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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