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4.06
한국, AIIB 가입키로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기획재정부는 한국이 AIIB 예정창립회원국(Prospective founding members)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한국 정부가 지난 26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공식 참가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AIIB 가입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AIIB는 아시아 저개발국의 건설•교통 등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제개발은행으로, 해당 국가에 저금리로 차관을 줘 도로, 철도, 항만, 공장 등 구축을 지원한다. AIIB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공식 출범되며, 본부는 중국 베이징에 둘 예정이다.
기재부는 “앞으로 주요 우방국과 긴밀히 협력해 AIIB가 책임성과 투명성, 지배구조, 부채의 지속가능성 등에서 기존의 다자개발은행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모범적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AIIB참가결정에 대해 중국언론은 의미가 더욱 크다고 논평했다. 지난 30일자 중국의 남방도시보는 논평에서 “한국의 AIIB 참여 결정은 영국 등 기타 서방국가들보다 늦었지만, 한국의 AIIB참여는 곧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자,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앞으로 한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건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아태지역 경제통합이라는 큰 흐름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은 복잡한 국제정치 관계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AIIB 가입을 결정,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발전을 모색해나가는데 있어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slee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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