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1.16
영화로 이어가는 우정,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영화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2015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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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되는 ‘2015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공식포스터.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영화축제는 지금까지 약 10년간 많은 ‘영화친구들’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작품들을 소개하고 생각을 함께 공유했다.
올해는 영화감독, 배우, 영화평론가 등 18명이 선정한 총 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15일 개막작으로 찰리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이자 불후의 명작인 ‘시티 라이트’ (1931)가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연주와 함께 상영됐다.


▲ 15일 ‘2015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 중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 와 1988년 미국 영화 ‘허공에의 질주’의 한 장면.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네마테크의 선택’으로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설립자 앙리 랑글루아에 관한 다큐멘터리 ‘앙리 랑글루아의 유령(Henri Langlois: Phantom of the Cinematheque)’이 상영된다. 앙리 랑글루아는 195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62년 절정에 이른 프랑스의 영화운동 ‘누벨바그(Nouvelle Vague)’의 아버지로 불린다.


▲ ‘2015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국영화 ‘천국의 문’(위)과 ‘조디악’.
‘친구들의 선택’에서는 영화감독들이 선택한 작품들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고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은 영화 ‘천국의 문’을,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은 영화 ‘조디악’을 선택했다.
이어 세 명의 영화 평론가들이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표된 작품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로 6편을 선택했다. 스페인 영화 ‘상그레’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공포의 역사’, 러시아의 ‘리바이어던’ 등이 상영된다.
관객들이 선택한 영화도 공개된다. ‘십대의 삶’이라는 테마에 맞춰 관객들이 선정한 10편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1988년 미국영화‘허공에의 질주’와 배창호 감독의 1982년 작품‘꼬방동네 사람들’ 등이 상연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세계 영화계의 최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영화관계자들의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서울아트시네마
jiae585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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