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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5.01.15

한·볼리비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

한국과 볼리비아가 양국 협력증진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정무·경제·인프라·개발 등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은 볼리비아 외교장관으로서는 1996년 이후 19년만이다.

윤 장관은 볼리비아가 2006년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대통령 취임 이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1월 22일 모랄레스 3기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양국 장관은 2010년 8월 모랄레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양국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는 윤병세 장관(오른쪽)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

▲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는 윤병세 장관(오른쪽)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

두 장관은 올해가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초께우앙까 장관은 양국이 역사적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발전해온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과거 농촌발전과 근대화의 기반을 이룬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윤 장관은 2006년 모랄레스 대통령 정부 출범 이래 볼리비아의 문화적·민족적 다양성에 기초해 교육, 민주주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 온 ‘잘 살기 운동’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 최근 과학·기술,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노력을 평가했다.

초께우앙까 장관은 전자정부 구축, 국제공항 건설, 과학도시 건설 등 볼리비아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하고, 석유화학, 에너지 효율, 계량표준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한국 정부가 2010년 볼리비아를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해, 보건, 농업, 교통 등에서 협력해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께우앙까 장관은 한국의 협력이 볼리비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사회 불평등 완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깊은 사의를 표하고,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적극 공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의 과거 국가 및 경제발전 경험이 볼리비아의 국가 혁신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이 볼리비아의 산업화, 식량안보,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윤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신뢰외교에 대한 볼리비아 정부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으며, 초께우앙까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을 표명하고 협조의사를 밝혔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외교부
jun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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