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2.30
'자연의 보고' 갈라파고스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국과 에콰도르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
4년간의 공사 끝에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즈섬의 푸에르토아요라 시내에 1.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졌다.

▲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즈섬에 지어진 태양광 발전소

▲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오른쪽)과 한국과 에콰도르 관계자들이 태양광발전소 상황판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2일 준공식에는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 에스티반 빈티미야 (Esteban Vintimilla) 전력신재생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한·에콰도르의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남미 대륙에서 서쪽으로 973Km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19개의 섬으로 이뤄졌으며 '종의 기원'의 저자인 찰스 다윈이 1835년 이 섬을 찾아 생물종을 관찰·수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1959년 군도 전체의 97.5%에 이르는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으며 1978년 유네스코도 갈라파고스 제도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하지만 이곳은 인구가 크게 늘어 매연과 공해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전력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2007년 이 섬의 생태 보존을 위해 2020년까지 모든 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화석연료 제로화 정책'을 수립했고, 3년 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요청했다.
태양광발전소 건립으로 디젤발전소(4.2㎿ 규모)에 의존하던 지역주민들은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과 양국 관계자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jun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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