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2.12
박 대통령, ‘한-아세안은 서로 돕는 품앗이 관계’
11일 부산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환영 만찬 및 문화공연은 아세안 11개국의 문화가 하나되는 자리였다.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 앞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에게 한국 전통공예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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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1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 앞서 아세안 정상들에게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나전칠기를 들어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아세안을 상징하는 볏단과 한국의 농업 전통을 연결 지으며 “한국에서는 농부가 파종을 해서 쌀을 수확할 때까지 무려 88번의 손길을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88번의 길은 결코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없기에 마을 전체가 내 일처럼 서로 돕는 ‘품앗이’라는 풍습을 지켜왔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아세안은 한국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품앗이를 하는 오랜 친구로서 믿음을 일궈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세안의 공식노래 가사인 ‘We dare to dream, we care to share’, ‘우리는 감히 꿈꾸고, 서로를 위해 나눈다’는 아세안 공식가의 가사처럼 협력과 고유의 정신이 우리 사이에 더욱 살아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25년 우정이라는 각별한 의미를 맞는 시점에 열린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협력관계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며, 우리의 다음 세대가 그려나갈 동아시아 청사진에도 한국과 아세안은 진실한 친구로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아세안 정상들에게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 떼인 세인(U 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은 “2014년은 한국과 아세안 관계의 이정표가 되는 의미 있는 해”이며,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어 특별정상회의 슬로건인 ‘신뢰구축과 행복구현’을 인용하며 신뢰를 구축했을 때 행복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과 아세안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만찬에서는 매듭, 조각보, 전통소반, 나전칠기, 떡의 문양을 찍는 도구인 떡살 등의 전시됐고, 장인들이 공예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시연해 정상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찬장 양 옆에 설치된 20m길이의 벽에는 한국의 수묵화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돼 정상들이 해물전, 자갈치, 대구 구이 등 부산의 특색을 살린 음식들을 즐기면서 한국의 산수(山水) 예술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 1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한국, 아세안 국가 연주자 3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아세안 11개국의 국가 민요를 엮어 만든 ‘원 아시아’를 연주하고 있다.
한국과 아세안의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아세안 국가 연주자 20명과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의 국가 민요를 엮어 만든 ‘원 아시아(One Asia)’와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고맙습니다’를 아세안 10개국 언어로 표현한 ‘사랑해요 아시아(Love Asia)’를 연주했다. 또한 한류스타 가수 싸이도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jiae585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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