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1.21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형 신도시
한국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서 신도시 건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한국 업체들은 아시아, 중동지역에서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해왔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이라크의 비스마야(Bismayah)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한국 건설사의 해외 건설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가 80억 달러에 달한다.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택 100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로와 상·하수관로, 신도시 조성공사가 포함된다. 7년간의 공사를 통해 총 8개 지구, 58개 단지에 10층 아파트 839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현장 (사진: 한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카자흐스탄에서 2012년 6억4000만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Almaty) 인근에 8000가구 규모의 뉴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간 개발예정인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이 한국형 신도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규모가 25억 2800만 달러에 이르는 사업으로 2012년 1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한국의 신도시사업 범위는 최근 중남미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업체 한국종합기술이 18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주했다. 산타크루즈시(市) 인근에 5,723㏊ 달하는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올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산타크루즈 주, 비루비루국제공항 동쪽 6,000ha에 달하는 지역에 신도시 마스터플랜 검토, 기반시설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작성, 토지조사 등 신도시 기반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 한국종합기술이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수주한 수주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수주 규모는 작지만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도시기본설계, 토목, 건축 등 후속사업이 최대 7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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