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1.20
‘빅 유닛’ 해군사관학교를 찾다

▲ 한국 해군사관학교를 찾은 랜디 존슨이 19일 생도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빅 유닛(Big Unit)’ 랜디 존슨(Randy, Johnson)이 한국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를 찾았다.
미군위문협회 투어로 한국을 처음 찾은 존슨은 19일 경상남도 진해에 위치한 해사를 찾아 생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랜디 존슨이 19일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생도들 및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환하게 웃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좌완 투수이자 이제는 살아있는 전설인 존슨은 생도들에게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전력 투구하라”며 “야구를 자주 보고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체력 단련장에 모인 생도들에게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며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존슨은 생도가 ‘꿈, 열정, 명예’라고 쓴 보드 판을 보여주자 자신의 이름, 그리고 자신의 등번호이자 나이인 숫자 ‘51’을 사인하고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God bless you all)’이란 글을 남겼다.
한국의 거북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해사 방문 중 거북선 관람을 부탁했던 존슨은 일정 문제로 직접 승선하지 못하고 차량을 타고 지나가면서 외부를 둘러봤다.

▲ 메이저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랜디 존슨이 19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88년 메이저리거로 등판해 2009년까지 총 618경기에서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존슨은 4,974개의 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최대 탈삼진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 영 상’을 5차례나 수상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41세의 나이로 퍼팩트게임을 성공하며 최고령 퍼팩트게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사진 : 해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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