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4.11.13

한•인도 정상, 협력 강화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지난 5월 취임 이후 경제발전을 위해 과감한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펼치면서 대규모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총리의 리더십에 힘입어 앞으로 인도 경제가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州) 총리 시절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후 한국의 경제 발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인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박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내년 중 국빈 방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모디 총리는 박 대통령의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인도 국빈방문 시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최근 발효돼 양국 국방·방산 분야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었다며 한국 기업의 인도 방위산업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총리와 인도 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기업환경 개선, 외국인투자유치 등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언급하며 라자스탄주(州) 한국기업 전용공단이 조속 완공되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고속철도 건설, 갠지스강 정화사업, 스마트시티 건설 등 인도의 대규모 건설 인프라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했으며 모디 총리는 한국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양국간 현안인 교역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의 개선을 위한 장관급 공동위원회 개최 등 협의를 제안하고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포스코 오디샤 제철소 건설착공의 관건인 광산탐사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CEPA 개선과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양국 공동위원회 개최를 찬성하고, 포스코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밝히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석탄가스화 기술력과 인도의 세계5위 석탄매장량이 결합 될 경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석탄가스화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태양광분야에서의 협력과 한·인도 원자력 정기협의회 개최 등 원자력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모디 총리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분야별 협력과 청정에너지 기술협력 등 새로운 기술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고 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및 한국의 평화 통일정책에 대해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모디 총리는 6자 회담의 재개, 한반도·북핵 문제에 대한 유엔의 결정 등에 대한 지지 의사도 함께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 코리아넷 뉴스의 저작권 정책은 코리아넷(02-2125-3501)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