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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4.11.12

한-뉴질랜드 남극연구 협력 첫발 내디뎌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국제남극센터에 한국정부가 남극연구 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지난 3일 열린 개소식에는 한국·뉴질랜드 정부 관계자,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극지연구소와 뉴질랜드 남극연구소(Antarctica New Zealand)와의 연구 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도 체결됐다.

한국·뉴질랜드 정부 관계자, 연구자들의 기념촬영
김예동(왼쪽) 극지연구소장과 피터 벡스(Peter Beggs) 뉴질랜드 남극연구소장이 협력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

▲ 김예동(왼쪽) 극지연구소장과 피터 벡스(Peter Beggs) 뉴질랜드 남극연구소장이 협력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협력센터는 남극대륙을 기반으로 한 연구 활성화, 남극과학기지에 안정적인 보급 지원 등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설치됐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운영,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남극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와의 공동 연구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는 남극 로스 해에 면하고 있어 남극대륙 진출 국가의 중요한 길목이며 한국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주요 기항지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10년간 과거 기후변화 분석을 위한 독자적 빙하시추 기술 개발, 극지 미생물에서 추출한 결빙방지물질의 실용화 연구, 남극해 지질탐사 및 새로운 에너지인 가스수화물(gas hydrate) 매장지점 발견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남극에서 한국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달 운석(lunar meteorite)을 발견하기도 했다.

남극연구 협력센터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한국 극지연구소와 뉴질랜드 남극연구소 관계자들.

▲ 남극연구 협력센터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한국 극지연구소와 뉴질랜드 남극연구소 관계자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남극 연구활동은 다자 간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한국이 장보고과학기지를 준공하면서 남극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력센터는 극지연구기관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남극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극지연구소
jun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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