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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4.10.22

“행복한 출산, 지혜로운 육아”를 추구하는 아가방앤컴퍼니

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무엇이던 가장 좋은 것을 해주길 바란다. 속옷 한 장도 원단의 촉감, 소재, 바느질 처리까지 구석구석 살핀다.

특히 한국 엄마들은 최고의 제품을 찾고자 인터넷과 SNS채널 등으로 정보를 얻으며 끊임없이 비교·분석한다. 이들의 노력과 까다로운 취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한국 유아용품 시장은 세계 유아용품 업계의 테스트마켓으로 부상했으며 고가 수입 브랜드를 비롯 국내외 다양한 유아용품 업체들이 앞다투어 한국에 진출, 고객의 요구사항 파악과 제품 연구에 힘쓴다.

 아가방이 2009년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유아를 위해 출시한 유아용 화장품 퓨토.

▲ 아가방이 2009년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유아를 위해 출시한 유아용 화장품 퓨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가방의 토탈 유아용품 전문매장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다양한 유아용품 및 임산부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매장에 진열된 각양각색의 아기내복.

▲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가방의 토탈 유아용품 전문매장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다양한 유아용품 및 임산부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매장에 진열된 각양각색의 아기내복.

 1979년 창립된 아가방은 한국 최대 유아용품 업체로 아기 내복 등 의류, 및 다양한 유아용품을 생산해오고 있

▲ 1979년 창립된 아가방은 한국 최대 유아용품 업체로 아기 내복 등 의류, 및 다양한 유아용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이 깐깐하고 똑똑해진 배경에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유아용품 업체가 있다. 바로 아가방앤컴퍼니가 그 주인공.

'아기한테 필요한 모든 걸 한 군데에 모아놓은 곳’이란 뜻의 ‘아가방’은 1979년 설립된 국내 첫 유아용품 전문업체이다. 아가방은 ‘편리하고 위생적인 아가용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소비자들이 신생아용 배냇저고리부터 유아 의류, 겉옷, 이불, 기저귀, 젖병, 유모차, 카시트 등 아기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영•유아용품을 자체 생산했다.

'행복한 출산, 슬기롭고 지혜로운 육아'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제품을 만든 아가방은 기존에는 수입제품이 많았던 유아용품의 국산화 작업에 매진, 1983년 유아용품 업계 최초로 Q마크를 획득하며 국내 유아업계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아가방은 1985년 수출의 날 수출시장 개척공로상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출공로상을 수상했다. 1995년 미국 유아동 전문지 '언쇼즈'가 선정한 베스트 브랜드 수상을 비롯 각종 국내외 유아동 전문 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유아업계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아가방은 더 나은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아가방 본사 디자인실.

▲ 아가방은 더 나은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아가방 본사 디자인실.

아가방 본사 디자이너실의 모습. 오른쪽에 놓인 인형은 아가방의 캐릭터인 크라운 베어 패밀리 에일리, 에이든, 에이비(Ailee, Aiden, Aibee).

▲ 아가방 본사 디자이너실의 모습. 오른쪽에 놓인 인형은 아가방의 캐릭터인 크라운 베어 패밀리 에일리, 에이든, 에이비(Ailee, Aiden, Aibee).

21일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2015년 봄, 여름제품 품평회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21일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2015년 봄, 여름제품 품평회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1일 열린 2015년 신제품 품평회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가방의 원명주 의류디자인실장(가운데)과 디자이너들, 이들의 목표는 디자인과 품질,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 21일 열린 2015년 신제품 품평회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가방의 원명주 의류디자인실장(가운데)과 디자이너들, 이들의 목표는 디자인과 품질,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아가방은 국내 유아업계 단일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가방의 원조 브랜드 ‘아가방(agabang)’ 외에도 ‘에뜨와(ettoi)’, ‘엘르(ELLE)’, ‘디어베이비(Dear Baby)’, ‘냅(NAP)’, ‘이야이야오(2ya2yao)’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다. 2007년에는 상호를 ‘아가방앤컴퍼니’로 변경하며 유아용품 및 의류 외에도 토탈 유아용품 전문매장 ‘넥스트맘’, 임부복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홀딩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9년에는 한국원자력기술원과 합작,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를 지닌 아기를 위해 민감성피부 전용 화장품 퓨토(Putto)를 출시했다. 퓨토는 특허출원물질인 천연 약용추출물을 100% 사용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가려움증을 최대 절반으로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2013년 매출 100억 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 10여 개국에도 수출 중이다.

강남구 역삼동의 아가방의 토탈 유아용품 매장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아가방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순 매니저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국적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한다”며 “이들은 배냇저고리 등 아기내복뿐만 아니라 유모차, 아기장난감 등 다양한 유아용품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넥스트맘 매장에 진열된 수면조끼 제품. 잘 때 이불을 발로 차는 유아를 위해 제작된 수면조끼 같은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넥스트맘 매장에 진열된 수면조끼 제품. 잘 때 이불을 발로 차는 유아를 위해 제작된 수면조끼 같은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아가방에서 출시한 다양한 디자인의 유아 외출복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아가방에서 출시한 다양한 디자인의 유아 외출복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스트맘’ 매장에 진열된 아기겉싸개. 외출 시 신생아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 ‘넥스트맘’ 매장에 진열된 아기겉싸개. 외출 시 신생아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곱게 접혀 진열된 포대기 제품. 포대기는 아기를 업을 때 흘러내리지 않게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 곱게 접혀 진열된 포대기 제품. 포대기는 아기를 업을 때 흘러내리지 않게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아가방의 품질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아가방의 총 매출 중 약 25% 가량은 해외 수출에서 나온다. 아가방은 1985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지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몽골,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국 해외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중국에는 현재 100여 개의 아가방 매장이 운영 중이다. 아가방은 수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해 12월 기존의 상해사무소를 판매 전문 법인인 '상해 아가방 무역 유한공사'로, 연태 아가방 복식 유한공사를 생산전문 법인으로 전환했다.

미국의 경우 아가방은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대형 마트에 현지 브랜드와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가방, 에뜨와 등 자사브랜드를 통해서도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는 '아가방'과 '아가방갤러리' 매장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4개의 매장, 베트남 하노이에는 2개의 매장이 있고 올해 안에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한 개의 매장이 추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매장 2곳의 개점이 계획되어 있다. 중동 지역의 경우 두바이 기반의 랜드마크 社(세계 8개국 485개 매장 운영 종합 유통회사)와 ODM 방식으로 유아복을 판매하고 있다. 러시아에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등에 5개 매장이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국 남경 진잉 백화점에 있는 아가방의 고급브랜드 에뜨와 매장 전경.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중국 남경 진잉 백화점에 있는 아가방의 고급브랜드 에뜨와 매장 전경.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가방의 이근준 홍보팀장은 “요즘 엄마들은 까다롭게 제품을 고르고 해외직구도 많이 한다”며 “수입 유아용품과 비교할 때 유아 체형이나 제품의 질에 대한 아가방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요즘에는 특히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여 오가닉 원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도 아가방의 품질을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가방의 원명주 의류디자인실장은 “항상 있는 디자인은 결코 다시 하지 않는다”며 “해외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아가방 제품에 대한 믿음에 부응하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글 윤소정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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