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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4.10.21

파키스탄 정보방송국가문화유산부 장관 기조연설

모신 나와즈 란즈하 파키스탄 정보방송국가문화유산부 장관

▲ 모신 나와즈 란즈하 파키스탄 정보방송국가문화유산부 장관

모신 나와즈 란즈하 파키스탄 정보방송국가문화유산부 장관 기조연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 1차 한국-남아시아국가 연합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파키스탄 정부를 대표하여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며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대한민국 정부에도 감사 드립니다.

문화적 다양성은 세계 문화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세계 문명의 특징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고 풍부한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각기 다른 문화와 문명 간의 대화와 이해, 상호 존중을 도모하기 위한 매우 바람직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문화적 연대를 유지함으로써 국제 관계 전반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이 곳에 모인 나라들의 수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권, 문명 간의 대화를 통해 각자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하나됨을 추구하는 글로벌 화의 좋은 본보기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화 다양성이야말로 인류에게 혁신과 영감, 발전을 가져다 주는 근원입니다. 이 때,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성은 강인함의 기반이 되고 문명의 발전을 가져오는 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이에 대한 증진이 남아시아 연합 회원국과 한국의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파키스탄이 구석기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친 풍부한 문화를 지닌 나라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인도 아대륙의 초기 도시 정착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3천년기 중반, 하나의 단일한 문화가 정착하여 발전한 뒤 펀자브, 신드, 발루치스탄 및 마크란의 해안 지대 등지로 약 오십만 제곱 마일을 퍼져나갔습니다. 이 알려진 최초의 문명이 인도 아대륙 문명이며, 이 시작은 기원적 3천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문명은 도시 문화를 정착 시켰고 이를 통해 모엔조다로와 하라파라는 두 도시로 대표되는 정착 문명의 절정을 누렸습니다.

파키스탄의 역사에서 가장 화려한 장을 장식한 시기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1세기에 눈부신 절정을 누렸던 “간다라 불교미술”입니다. 이 시기에는 조각 미술이 번성하였는데 이는 영적인 열망을 표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불교 예술은 택실라와 타크브하이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으로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이 지역에서 발굴된 불교 조각 미술품과 다른 유물들은 우리 박물관의 자랑스러운 수집품입니다.

저는 문화가 사람들 간의 이해를 돕고 경제적 정치적 장벽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광주의 아시아문화전당이 남아시아 회원국들에게도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파키스탄은 아시아문화전당에 파키스탄 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문화 분야에서 보다 나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기대합니다. 문화 ODA기금 하의 프로젝트 자금 지원은 파키스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 및 증진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이 되어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런 귀한 기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한국 정부에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이 회의가 남아시아 회원국과 대한민국 의 상호 이해와 친선 증진의 역할을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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