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0.20
박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마치고 17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이번 예방은 지난 8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례 형식이다.

▲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17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통일된 한국에서 교황님을 다시 뵙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북아 평화와 화해,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기도합시다"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에볼라 바이러스와 빈곤 등 국제 문제, `가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교회의 등에 대해 고견을 구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의 헌신적인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창조물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할 일"이라며 "하나님은 항상 용서하신다. 그러나 인간인 우리는 가끔만 용서한다. 자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음식낭비를 안하면 모두가 먹고 살 수 있다"며 인간의 절제를 강조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중간)이 17일 교황청을 방문한 박근혜대통령(오른쪽)을 안내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7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후 두 달 만에 박 대통령이 세계 가톨릭 교도의 본산인 교황청을 직접 방문, 세계적 종교 지도자인 교황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한반도와 한국 국민에 대한 교황의 각별한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택환·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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