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0.08
외국관광객 위한 이벤트로 풍성한 10월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기후를 맞이하는 가을,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계절이다. 이 시기엔 국내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난다.
특히,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7일)이 있는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센터에서 중국 관광객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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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 마스코트 ‘초롱이’와 ‘색동이’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0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약 16만 명에 달할 것이란 한국관광공사의 전망에 따라 전국의 관광업계는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이 기간 방한하는 관광객들은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관광 마스코트인 초롱이와 색동이가 입국하는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아주기 때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마스코트는 관광객에게 명동, 동대문, 남대문 등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과 스탬프투어 전단지를 건넨다. 이를 소지하고 있으면 공연, 전시, 테마파크는 물론 교통과 쇼핑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 확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항공권, 화장품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 3대 가정이 모여 살고 있는 한국의 가정집을 방문해 함께 식사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된 30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의 ‘집밥’ 체험 프로그램인데, 기존의 관광 코스를 벗어나 한국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함께 어울려 집 밥을 먹는 생활문화를 느껴보는 것이다. 단순히 음식만 맛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며 일반 관광객이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 제주도 애월읍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주도 애월읍에서도 독특한 문화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의 어촌계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관광객들이 도민들과 어울려 해녀문화를 체험하고 향토 음식인 ‘톳밥’을 만들며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지역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톳밥은 미역과 유사한 ‘톳’을 물에 불려 쌀이나 보리에 함께 넣어 지은 것으로, 과거 제주 어촌마을에서 즐겨먹던 주식이었다. 이를 체험하기 위해 애월읍을 찾는 관광객은 현재 하루 평균 1~2백 여 명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 중국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서 오디오 안내 서비스인 ‘스마트투어가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투어가이드란 유명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오디오로 설명해주는 안내 기기로, 현재까지 한국어, 영어, 일본어만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는 중국어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대형백화점과 마트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중국 은련(Union Pay)카드와 비씨카드는 공동으로 구매액에 따라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서울, 인천, 대구, 부산, 청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케이티스(ktis)는 쇼핑 후 발행된 환급영수증을 가지고 명동의 환급 창구를 방문하면 사은품과 함께 세금 환급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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