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10.06
北 고위 대표단, 2014 인천AG 폐회식 참석
4일 황병서 총정치국장(director of the North Korean military’s General Political Bureau), 최룡해 노동당비서(secretary of the ruling Workers’ Party),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director of the party’s North Korean United Front Department) 등 북한측 고위대표단이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북한측은 오전 9시에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여 오전 10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한국을 방문한 북한측 고위인사들이 정홍원총리를 비롯, 아시안게임 관계자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참관하고 있다.
북한측의 이번 방문은 3일 오전 북한측이 방문 계획을 남측에 통지하고, 남측이 오후에 이에 동의하여 이뤄졌다. 북한측 인사들은 도착후, 북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National Security Office chief), 류길재 통일부장관, 한기범 국정원 제1차장 등 남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다음, 오후 7시 폐회식 행사에 참석했다.
황 국장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김관진 실장에게 "김정은 제1비서의 따뜻한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국장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는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가는데 성과가 많다"며 "소통을 좀 더 잘하고,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로 열어가자"고 밝혔다.

▲ 정홍원 총리(가운데)와 황병서 북한 인민국 총정치국장(왼쪽)이 아시안게임 참관을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북한측 고위인사들의 방남과 관련해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실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와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측 인사들은 폐회식을 마친후 오후 10시25분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평양에 돌아갔다.
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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