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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4.09.29

인천에서 아시아 골프의 미래를 내다보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여자단체전 메달리스트들이 28일 시상대에 올라 메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태국이 금메달, 한국이 은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여자단체전 메달리스트들이 28일 시상대에 올라 메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태국이 금메달, 한국이 은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가 28일 마무리 됐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골프는 꿈나무의 발굴과 여자 태국 그리고 남자 대만의 약진으로 요약된다.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여자 4라운드에서 한국의 박결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Sukapan Budsabakorn)을 1타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경기는 17번홀(파3, 191야드)에서 갈렸다. 박결은 파로 마무리했지만 수카판은 보기를 범하며 선두를 내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는 박결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한 한국의 박결(가운데)이 28일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왼쪽)과 수파마스 상찬과 함께 메달을 씹는 세러미니를 하고 있다.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한 한국의 박결(가운데)이 28일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왼쪽)과 수파마스 상찬과 함께 메달을 씹는 세러미니를 하고 있다.

수키판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놓쳤지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한 3명의 개인전 기록을 종합해 승패를 가리는 단체전은 태국이 4라운드 팀합계 38언더파 538타를 기록하며 시상대 정상에 섰다. 한국이 7타 뒤진 31언더파 545타로 은메달을, 중국이 21타 뒤진 17언더파 559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골프 단체전 메달리스트들이 28일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골프 단체전 메달리스트들이 28일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 국가별 4명의 선수가 출전한 남자 경기는 대만의 강세였다.
대만은 개인전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만의 판첸총(Pan Cheng Tsung)은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골프 정상에 섰다. 판첸총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홀(파4, 372야드)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파5 롱홀인 9번홀(파5, 541야드)과 12번홀(파5, 558야드)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의 김남훈과 팽팽한 접전을 벌인 판첸총은 김남훈이 14번홀(파4, 394야드)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이후 남은 4개홀을 파 세이브하며 비교적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김남훈이 28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 16번홀에서 볼을 핀 가까이에 붙인 뒤, 환호하는 갤러리를 향해 클럽을 들어 보이고 있다.

▲ 한국의 김남훈이 28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 16번홀에서 볼을 핀 가까이에 붙인 뒤, 환호하는 갤러리를 향해 클럽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쳐온 LPGA 투어에서 최근 태국 선수들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 처럼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 여자 경기에서 태국은 팀전원이 4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했다. 팀 전원이 4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태국과 한국 뿐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골프경기 남녀 메달리스트 6명 가운데 10대가 4명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여자 개인 메달리스트는 전원이 10대다. 이들은 아직 기량이나 경기운영이 미숙하지만 성장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대회장에서 만난 아시아골프 관계자들은 메달리스트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꾸준한 투자를 통한 훈련이 이어지면 아시아 골프가 한 층 더 성장 할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글 전한,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hanjeon@korea.kr

 28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를 마친 한국의 염은호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 28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를 마친 한국의 염은호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만의 판첸총이 28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 16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 대만의 판첸총이 28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4라운드 16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태국의 스리통 나티퐁이 28일 드림파크골프장 1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 태국의 스리통 나티퐁이 28일 드림파크골프장 1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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