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08.25
한류상품박람회, 브라질에 한국 문화 콘텐츠 선보여
한국 문화콘텐츠가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과 남미 대륙을 매료시켰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WTC전시장에서 열린 '2014 코리아브랜드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는 한국의 문화콘텐츠와 정보기술, 패션, 식품 등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69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230여 개의 브라질 기업과 수출 상담회를 벌였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관’도 마련돼 ‘라바’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게임, 드라마 등을 소개했다. 부대행사인 K-pop 공연과 브라질 현지 팬들의 커버댄스 공연, 메이크업 패션쇼 등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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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WTC전시장에서 열린 '2014 코리아브랜드 한류상품박람회'에 많은 현지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공연은 환호를 받았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개막식 직후 K-POP 콘서트에서 아이돌 그룹 빅스(VIXX)는 '저주인형'과 '기적' 등 히트곡을 선사해 1천여 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빅스의 브라질 방문은 처음이지만 현지 팬들은 빅스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떼창'을 보여줬다. 빅스의 브라질 팬클럽에 가입된 사람은 4천 여명이나 된다. 빅스는 브라질 지상파 방송사 Band TV의 간판 토크쇼 'Agora e Tarde'에도 출연해 공연했다.
문화행사로는 한복 체험을 비롯해 한지와 도자, 옻칠, 매듭, 모시 등 전통소재와 기법이 가미된 공예품을 전시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가상미술관’은 정보기술과 한국 예술을 결합한 전시로 현지인들에게 한국 예술을 보여줬다.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행사도 열렸다. 교민 '손정수' 요리사는 직접 '한식, 브라질을 만나다!'라는 시식회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식회에서는 잡채, 비빔밥, 식혜, 수정과를 비롯해 한식이 생소한 현지인들을 위해 고안한 ‘김치 부르스케따'와 ‘불고기 랩(Wrap)' 등을 선보였다. 특히 잡채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 한국의 맛을 선보인 '한식, 브라질을 만나다!' 시식회에는 한식을 맛보려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와 함께 한식 퀴즈 이벤트를 펼쳐 전통 복주머니에 담긴 한과·유과 등 전통과자를 증정해 분위기를 돋궜다. 브라질 방송사는 한식 시식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레드로버, 그래피직스 등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잇달아 수출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그래피직스는 아르헨티나의 아스트로랩과 23만 달러 공동투자 업무협약, 에브리쇼는 콘텐츠360과 ‘싸이킥히어로’ 등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수출 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아테크는 현지 업체와 2016년 리우 올림픽 조달 공동진출 협약을 맺었다. 해외기업 총 56개사와 234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아스트로랩의 페데리코 바리야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이야기의 전개가 빨라 모든 연령층이 이해하기 쉽다”며 "'뿌까'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 3~4개가 이미 남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남미 사람들은 한국 애니메이션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 한류상품박람회를 보러 온 많은 인파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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