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10.17
박 대통령, 국제 기업인, 경제학자 접견, 경제 협력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 이하 셸)의 피터 보저(Peter Voser) 대표 이사와 하버드 대학교의 로렌스 서머스 교수를 잇따라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셸의 피터 보저 대표이사를 만나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방안과 미래 에너지 전략, 투자 협력, 창조경제 등을 논의했다.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참석차 방한한 보저 회장은 셸社와 한국이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한국가스공사와의 LNG 구매 협력,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우수한 조선기술을 활용한 Floating LNG 건설 협력, 최고 품질의 윤활유 생산기업인 한국쉘주식회사와의 협력 등 세가지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며 "특히 한국시장에서 셸社의 LNG 공급 수준을 현재 3%에서 향후 10% 수준으로 늘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근혜대통령(오른쪽)이 15일 청와대에서 피터보저 로얄 더치 셸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대통령(오른쪽)이 15일 청와대에서 피터보저 로얄 더치 쉘 회장과 경제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한국의) 에너지 수급 정책을 만드는데도 LNG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 에너지 안보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클린에너지인 LNG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이런 분야에서 쉘과 한국가스공사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조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1년 4월 헤이그 소재 쉘 본사를 방문하여 호주 Prelude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인연을 소개하며 세계 최초의 해상부유식 액화플랜트 방식인 호주 프렐류드 프로젝트(Prelude Project)에 쉘社와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을 영어의"Match-made in Heaven"(하늘이 내려준 인연)이라고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학기술과 ICT와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며 한국조선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뒤이어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 경제학 교수의 접견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국제금융 시장 전망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청와대를 방문한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와 세계 경제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10월 15일 세계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청와대)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서머스 교수는 세계경제 전망을 묻는 박 대통령의 질문에 "재정건전성보다는 성장이라는 측면에 더욱 더 집중할 필요가 있고 그런 면에서 미국이 너무 빨리 재정 적자를 줄여나갔던 것은 오히려 미국의 경제 성장을 약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통화정책 측면에서도 언젠가는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너무 신속하게 변화를 추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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