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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3.10.14

한-인니, 일상에서 예술로 통(通)하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展) 개막식에 참가해 양국 작가들로부터 작품 설명을 직접 듣고 문화예술관계자를 격려했다.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개막식이 열린 11일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왼쪽)과 투바구스 안드레 숙마나(Tubagus Andre Sukmana)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장으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개막식이 열린 11일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왼쪽)과 투바구스 안드레 숙마나(Tubagus Andre Sukmana)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장으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자카르타의 ‘롯데쇼핑 에비뉴점’에서 열린 양국 현대미술 교류전은 ‘아빠 까바르(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라는 제목으로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양국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 마리 엘까 빵에스투(Mari Elka Pangestu) 관광창조경제부장관, 투바구스 안드레 숙마나(Tubagus Andre Sukmana)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국화 자스민으로 장식된 꽃줄 개막 커팅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1일 마리 엘까 빵에스투(Mari Elka Pangestu)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등과 함께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시작을 알리는 꽃줄 커팅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1일 마리 엘까 빵에스투(Mari Elka Pangestu)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등과 함께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 시작을 알리는 꽃줄 커팅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박 대통령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예술의 멋진 만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은 수교 40주년을 맞아 정치·경제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앞으로 양국이 이해하면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가 간에) 문화만큼 서로를 좋아하게 하는 것도 드물다”며 “많은 국민들이 와서 양국의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인도네시아 나파티 아랑가 작가로부터 픽셀아트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인도네시아 나파티 아랑가 작가로부터 픽셀아트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양국 작가들의 작품을 일일이 살펴본 박 대통령은 정형민 현대미술관 관장으로부터 신미경 작가의 도자기 작품이 비누로 만들어 졌고 작가가 관람객들이 작품을 비누로 사용하게도 하고 직접 만지게 한다는 설명을 들은 뒤, 관심을 표하며 “독특한 느낌이며 발상의 전환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틴틴 울리아(Tintin Wulia) 작가와 나파티 아랑가(Narpati Awangga)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아랑가 작가로부터 작품이 인도네시아 도심 속 상가를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에 작품을 세심히 살핀 뒤, “맞아요, (자카르타 도심에) 치킨집이 엄청 많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11일 마리 엘까 빵에스투(Mari Elka Pangestu)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투바구스 안드레 숙마나(Tubagus Andre Sukmana)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장과 함께 틴틴 울리아(Tintin Wulia)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11일 마리 엘까 빵에스투(Mari Elka Pangestu)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투바구스 안드레 숙마나(Tubagus Andre Sukmana)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장과 함께 틴틴 울리아(Tintin Wulia)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자카르타 = 전한 기자)

미술관이 아닌 일상공간 가운데 하나인 쇼핑몰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두 부문으로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설치미술을 통해서는 다양한 소재나 재료를 활용해 예술의 진정성과 한국의 현대 조각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교류를 통한 미디어아트는 양국 문화교류의 핵심 원리를 세 가지로 나눠 표현했다. 대중문화(Pop Culture), 상품(Commodity), 그리고 이주(Diapora)의 세 가지 원리들이 어떻게 현대미술로 표현되며 나아가 상품의 소비공간인 쇼핑몰이 문화의 생산공간으로 재탄생 되는지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작가 19명의 작품 24점이 전시된 이번 미술교류전은 오는 11월 3일까지 계속된다.

자카르타 = 전한 코리아넷 기자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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