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10.11
박대통령, 싱가포르•호주•미얀마와 양자 정상회담
ASEAN+3/EAS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대통령은 리센룽 총리와는 △경제 협력, △한-싱가포르 FTA 협력 등 양자현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리센룽 총리는 오는 12월 한국 방문을 기대하며, 박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다시금 초청한다고 밝혔다. 리센룽 총리는 한・싱가포르 FTA 이행 점검과 관련된 협력과 쌍방향 항공협력의 확대도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9일 정상회담에 앞서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9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FTA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양국간 이익이 균형적으로 반영된 방안을 모색하여 나가자고 말하고, 항공협력 관련해서도 양국간 호혜적인 협의를 가져 나가자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리센룽 총리의 12월 방한시 양국 경제의 장점을 살려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하자며 건설 및 인프라, 제3국 공동진출, 공동 R&D, 중소기업 협력 등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9일 정상회담에 앞서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9일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어 박대통령은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출범한 호주 新정부간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대통령은 본가치와 글로벌이슈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양국이 기존의 견실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경제, 자원, 교육 등 협력분야, 한반도 문제, 국제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호주 新정부가 추진 중인 新콜롬보플랜을 통한 아시아와의 연대강화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간 경제 분야 최대 현안인 한-호 FTA가 조속히 타결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북한문제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하였으며, 애벗 총리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 초 호주가 주최하는 G20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은 이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호 정상회담에 이어 박대통령은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대 방안, 경협 확대,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미얀마 경제 성장 잠재력을 감안, 양국 간 실질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9일 정상회담에 앞서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9일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떼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농촌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그동안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미얀마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이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는 핵 비확산 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한국 측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얀마의 2014년도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수임 기간 중 한-ASEAN 관계가 더욱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더불어 2014년 12월 한-ASEAN 특별 정상회의 한국 개최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잔여 가까운 시일 내에 박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기로 했다.
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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