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08.23
K-패션 트렌드 동대문 패션쇼에서 확인하세요
매주 토요일 잠들지 않는 패션 쇼핑의 명소 동대문에서 한국 패션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패션쇼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오는 2014년 1월까지 매주 토요일 동대문 롯데 피트인 5층 런어웨이에서 상설패션쇼를 개최한다.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소소한 사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상설 패션쇼는 기존 디자이너의 작품 발표 무대가 아닌 소비자를 위한 패션쇼를 지향하고 있다.
▲동대문 한류패션쇼가 열린 17일 모델로 나선 달샤벳의 수빈(앞)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전한 기자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소비자가 바로 입고 나가도 전혀 부담이 없다. 지난 17일 무대에 오른 작품들은 직장, 학교, 거리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마주 칠 수 있는 디자인의 옷들이다.
패션쇼를 통해 유명 디자이너의 멋지지만 일상에서 소화하기 힘들고 공포(?)스러운 가격에 바라보기만 했던 패션쇼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심심한 패션쇼다. 그러나 이 패션쇼에 오르는 옷들은 지금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일반 사람들의 패션 트렌드를 엿보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대다. 또 아직 유명하지는 않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예술색을 입힌 작품을 창조해 내는 신진 패션디자이너에게는 일반에게 자신과 자기 작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17일 동대문 롯데 피트인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한지숙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 작가는 “블랙앤화이트톤의 시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위주로 무대에 올렸다”고 밝혔다. 전한 기자
첫무대가 열렸던 16일에 이어 17일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숙 디자이너는 패션쇼에 대해 “신인 디자이너에게 좋은 기회”라며 “(이런 무대가) 디자이너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렌드에 민감한 외국분들이 (동대문을) 많이 찾는다”며 “외국 쇼핑객들도 소재에 대해 민감하고 좋은 디자인에 고급소재를 사용한 옷과 아주 저렴한 의류로 나뉘는 쇼핑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머전시(EMERZENCY)의 장용윤 대표는 “디자이너 브랜드는 비싸고 일상에서 소화하기 힘든 옷을 만든다는 선입견이 있다”며 ““패스트 패션과 같이 (대중이) 소화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최근 추세”라고 밝혔다.
6개월간 매주 토요일 열리게 되는 상설 패션쇼는 다가오는 계절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트렌드 패션쇼’, 디자이너 스케치 전시회,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등 패션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무대로 꾸며지게 되며 매주 토요일 7시에 무료로 공개된다.
전한,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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