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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3.04.17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CT포럼 2013'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업체가 미국 헐리우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하고 싶다"
이승훈 루카스 ILM(Industrial Light & Magic) 수석 감독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말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6일 열린 ‘CT(Culture Technology) 포럼’ 기자 간담회에서 이승훈 감독은 “ILM과 영화 CG(Computer Graphic) 작업을 함께 할 실력과 경험을 갖춘 국내 아웃소싱 업체를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창조경제 시대에서 콘텐츠산업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CT포럼이 열린 16일 이승훈 루카스 ILM 수석 감독이 헐리우드 특수효과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한 기자

▲CT포럼이 열린 16일 이승훈 루카스 ILM 수석 감독이 헐리우드 특수효과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한 기자

ILM은 조지 루카스의 자회사 중 ‘비주얼 이펙트(VFX)’를 담당하는 회사로 헐리우드 최대 특수효과 업체다. 이승훈 감독은 이곳에서 시니어 크리쳐 테크니컬 디렉터(senior creature technical director )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해리포터’, ‘아바타’, ‘아이언맨’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해 왔다.
포럼에서 한국의 CT(문화기술) 산업에 대해 이승훈 감독은 “한국의 CG 기술은 헐리우드의 70% 이상 따라잡았고, 어떤 부분에서는 100%까지 발전한 부분도 있다”며 “아직 미국에 진출한 국내 CG업체가 없기 때문에 헐리우드 시장에서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한국은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CT포럼 참석자들이 ‘CT포럼 2013 미디어아트 전’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드라이브 인 씨어터(Drive in Theater)’를 시연하고 있다. 전한 기자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CT포럼 참석자들이 ‘CT포럼 2013 미디어아트 전’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드라이브 인 씨어터(Drive in Theater)’를 시연하고 있다. 전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창조경제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과학기술과 융합시켜 경제적 부가가치로 창출해내는 것”이라며 “CT 포럼은 그런 방향을 공유하고 문화기술을 비즈니스 창출가치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창조융합프로젝트 연구기관 아르스일렉트로니카(ARS)의 히데야키 오가와 Hideaki Ogawa 교수와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오가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문화기술은 개인의 참여를 유도해 그 속에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촉매제"라며 "누구나 쉽게 교감하게 만드는 문화기술 개발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창조적인 촉매(creative catalyst)역할을 통한 참여(participation)와 사회기여(social contribution), 상호작용(interaction)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한국은 새로운 지속가능한 문화(new sustainable culture)를 성공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1년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과제인 영화 <미스터 고>(Mr. Go)의 김용화 감독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주인공 고릴라 '링링'의 그래픽 제작과정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영화 속 국내 시각효과(VFX) 기술의 발전모습을 소개했다.

윤소정 기자, 코리아넷
aret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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