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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9.01.16

국방부 “일, 정보공개 않고 무례한 요구”

▲ 한국의 국방부가 지난 4일 ‘한일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 발표한 반박 영상 중 한 장면. 국방부 유튜브 캡처

▲ 한국의 국방부가 지난 4일 ‘한일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 발표한 반박 영상 중 한 장면. 국방부 유튜브 캡처



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

한일 레이더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 국방당국이 14일 개최한 실무급 대면 협의가 일본 측의 ‘무례한 제안’으로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종료됐다.

국방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4일 개최된 ‘일 초계기 관련 사안 한일 실무급 회의’에서 “일본이 이번 사안의 스모킹건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군함이 STIR 레이더를 방사했다는) 증거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일본은 해당 주파수 정보를 일부 공개하는 조건으로 한국 광개토대왕함의 전체 레이더 정보를 교환하는 비대칭적 정보 교환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대단히 무례한 요구”이자 “사안 해결의 의지가 없는 억지주장”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일 간 앞으로 논의될 일정에 대해 최 대변인은 “실무 협의 또는 화상 협의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며 “(일본 측에)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초계기의 저공위협에 대해서는 “일본 측도 실제적으로 위협비행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측이 위협을 느낄만한 분위기였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수긍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무급 회의는 한일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 개최된 양국 간의 두 번째 공식적 협의이자 첫 대면 회의다. 지난 14일 국방부는 양국의 국방당국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일본대사관을 오가며 오전, 오후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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