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8.13
이 대통령, 주한대사 4명 신임장 제정식···"적극적 가교 역할 당부"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신임 주한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위에서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숀 호이 주한아일랜드대사. 대한민국 청와대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아일랜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이번 제정식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다.
이 대통령은 제정식 이후 각 대사와 개별 환담을 하고 부임을 축하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포르투갈대사는 올해 한-포르투갈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과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됐지만 고위급 교류는 부족해 관계가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사로서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는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 도약의 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모하메드 대통령의 성공적인 답방 준비 등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한국 정부 및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한미 간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문화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는 스틸 대사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다. 한국계 여성 및 연방 하원의원 출신으로는 최초다.
숀 호이 주한아일랜드대사는 양국의 높은 협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일랜드가 G20 초청국이자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으로서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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