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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6.08.06

6월 경상수지 497억 달러 흑자···2개월 연속 역대 최대

▲ 한국의 경상수지가 지난 6월 49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 한국의 경상수지가 지난 6월 49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선아 기자 sofiakim218@korea.kr

한국의 경상수지가 지난 6월 49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상품수지 흑자를 끌어올리며 기록적인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인 지난 5월 386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선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의 경상수지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3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1~6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억 7000만 달러)의 약 4배 수준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478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수출은 1123억 7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SSD)는 282.7%, 무선통신기기는 60.6% 늘었다. 석유제품(47.5%), 화학공업제품(18.6%), 철강제품(17.9%), 기계류·정밀기기(8.6%)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64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8.6% 증가했다.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었다. 특히 원유와 석탄,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수지는 12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 증가와 출국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증가에 힘입어 32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67억 1000만 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 1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 3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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