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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6.08.03

한국, 내년부터 아르헨서 원유 수입···이중과세방지협정 타결

 ▲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와대

▲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와대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원유, 핵심광물, 투자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으로 원유 공급선을 남미로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우리 기업이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내년부터 수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원유 수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유는 물론 천연가스와 원자력 등으로 에너지 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양국은 회담에서 이중과세방지협정도 최종 타결했다. 위 실장은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이중과세 부담을 줄이고 투자 여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양 정상은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조속히 재개해 한국 기업의 남미 시장 접근성을 확대해 가기로 합의했다.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핵심광물 관련 정책과 투자제도 정보를 공유하고 리튬의 탐사·채굴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양국 기업 간 투자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위 실장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한 뒤 “교역·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에너지 공급망, AI, 방산, 검역 등 다방면에서 양국이 호혜적인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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