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7.22
명동 넘어 북한산까지···외국인 관광객, 서울여행지 넓어졌다
▲ 서울AI재단 분석에 따르면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대표 관광지다. 사진은 서울 명동 거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코리아넷 DB
응웬티타이우윈 기자 uyen81@korea.kr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명동과 경복궁을 넘어 K-컬처 촬영지와 전통시장, 등산 명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AI재단은 2025년 서울 주요 명소 16곳의 외국인 유동인구와 구글맵 리뷰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분석 대상에는 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배경지와 전통시장(남대문시장·광장시장), 쇼핑 명소(명동·삼성역·코엑스), 등산 명소(북한산·관악산·북악산·아차산)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 수는 명동이 하루 평균 10만 910명으로 가장 많았다. N서울타워(5만 7370명), 삼성역·코엑스(4만 681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증가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12.1%로 가장 높았다. 홍대 일대와 낙산공원은 각각 10.5%, 광장시장은 10.4%였다.
국가별로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등 역사 명소는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방문이 두드러졌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등 쇼핑 명소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 K-등산이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서울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은 북한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국립공원공단
서울의 산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서울 도심 4개 산 가운데 북한산의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40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차산과 관악산의 외국인 관광객도 각각 11.8%, 10.0% 늘었다. 서울 관광이 쇼핑·문화를 넘어 일상과 체험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관광객 만족도는 경복궁이 구글맵 평점 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숲 긍정 리뷰 비율은 7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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