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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6.05.26

한국 화장품 흑자 100억 달러 돌파···세계 2위 수출국 '우뚝'

▲ 지난해 8월 28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미용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 지난해 8월 28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미용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정우 기자 b1614409@korea.kr



김선아 기자 sofiakim218@korea.kr

한국 화장품 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화장품 수출국 2위에 올랐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2억 9000만 달러로 2.3%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101억 달러를 달성했다.

화장품 무역수지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화장품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처음 흑자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실적으로 한국은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 규모는 한국이 114억 달러로, 선두인 프랑스(243억 달러)에 이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108억 달러로 3위로 밀려났다.

수출을 견인한 주요 품목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85억 3000만 달러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색조화장품은 15억 1000만 달러로 13.2%를 기록했다.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2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중국(20억 달러)과 일본(11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국은 202개국으로 전년보다 30개국 늘었다.

한국 화장품 생산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생산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7조 938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초화장품 생산액은 10조 3177억원으로 전체의 57.5%를 점유했고, 색조화장품은 2조 8378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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