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4.22
한-인도 첨단산업 협력 맞손···조선 등 MOU 20건 체결
▲ 이재명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앞줄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청사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인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와대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한-인도 양국 간 산업 협력의 범위가 철강·조선·디지털 등 전방위로 확대됐다.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과 행사에서 총 20건의 민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고 한-인도 기업 간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산업통상부(산업부)는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 250여 명과 인도 측 주요 기업인 3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도 참석해 양국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포럼에서 양국은 철강, 조선, 디지털, 에너지 등 협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총 20건의 민간 MOU를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인도 특수목적 법인 NSHIP TN, 사가르말라 금융공사(SMFCL)와 함께 인도 내 신규 조선소 설립 투자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과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을 위한 협력 MOU에 서명했다.
현대자동차 역시 인도 삼륜 차량 생산업체인 TVS 모터 컴퍼니와 인도 시장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3륜 전기차의 공동개발과 현지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열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제조업, 한류,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 40개사와 인도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상담회에서 총 14건, 약 4800만 달러(약 706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김 장관은 “정부는 한-인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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