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4.21
한국, 마추픽추 보존 힘 보탠다···ODA 협의의사록 체결
▲ 마추픽추의 모습. 국가유산청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아메리카 잉카 문명의 대표적 유적지인 페루 마추픽추 보존을 위해 한국 정부가 힘을 보탠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17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마추픽추 보존과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ODA) 협의의사록을 페루 문화부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중남미 지역에서 진행하는 한국의 첫 번째 문화유산 ODA 사업이다.
이에 따라 마추픽추 3차원(3D) 정밀 기록화 제작 및 기술 전수를 비롯해 보존환경 분석 및 종합 점검 시스템 도입, 유지관리 기술 전수, 보존·복원 시범사업 수행 지원 및 문화유산 관리 지침서(매뉴얼) 제작 등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추픽추는 연간 150만 명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최근 안데스 산맥의 불규칙한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 파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시아 중심의 협력 범위를 우즈베키스탄과 이집트로 넓힌데 이어 중남미까지 확장하며 세계 문화유산 보호와 관리를 주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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