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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6.04.1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우승···그랜드슬램 달성

▲12일 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안세영이 중국의 왕즈이에게 리턴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구매예정

▲12일 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안세영이 중국의 왕즈이에게 리턴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게임스코어 2대1(21-12, 17-21, 21-18)로 꺽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첫 게임은 안세영이 가져갔다. 초반 가벼운 탐색전을 주고받은 이후 곧장 특유의 완급 조절로 21-12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에선 왕즈이가 웃었다. 안세영의 실책을 유도하는 변칙 전략으로 꾸준히 리드를 지킨 끝에 21-1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도 안세영은 15-15 동점을 허용하는 등 시종 팽팽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왕즈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 슬램은 올림픽·세계선수권·대륙 선수권·대륙별 종합 경기 대회 우승을 가리킨다. 안세영은 올림픽(2024년), 세계선수권(2023년), 아시안게임(2022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의 그랜드 슬램은 여자 단식 선수로는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한편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이날 같은 한국팀 강민혁-기동주 조를 상대로 2-0(21-13, 21-17) 승리를 거뒀다.

혼합복식 김재현-장하정 조 역시 세계 3위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태국) 조를 상대로 기권을 얻어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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