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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6.02.05

김재열 IOC 집행위원 선출···이 대통령 "쾌거"

▲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휴식 시간에 이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휴식 시간에 이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유연경 기자 dusrud21@korea.kr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 유일의 IOC 위원인 김 회장은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 위원으로 당선됐다. 총 유효 투표수 94표 중 84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에 선출된 건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역대 두 번째다.

IOC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하는 IOC 집행위원회의 일원이다.

사실상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IOC 집행위원회는 IOC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구성된다. IOC 집행위원의 영향력은 최대 115명에 이르는 IOC 평위원보다 훨씬 크다.

김재열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임기 종료 후 연임할 수 있다.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신임 집행위원은 빙상을 통해 스포츠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제일모직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았고, 이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2년에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김재열 IOC 집행위원 당선 소식에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개인의 영예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의 중심에서 한층 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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