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7.30
작년 외국인 환자 100만 명 돌파···동반자까지 7조 5000억 원 썼다
▲ '코리아 에스테틱스 2024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선진미용의료기기전시회'가 지난해 5월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은 리프팅 시술을 하는 로봇을 시연하는 모습. 연합뉴스
고현정 기자 hjkoh@korea.kr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의료에 지출한 금액은 최소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중복 내원 횟수 제외)는 전년 대비 93.2% 증가한 117만 467명이었다.
국적별로는 1위 일본(44만 1000명), 2위 중국(26만 1000명), 3위(미국 10만 2000명), 4위 대만(8만 3000명), 5위 태국(3만 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발급 카드로 국내에서 의료업종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모두 91만 9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쓴 금액은 1조 405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52만 9000원을 지출했다.
카드 결제액이 가장 많았던 의료업종 1위는 피부과(5885억원)였고 2위는 성형외과(3594억원)였다.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국내에서 소비한 의료관광 지출액은 총 7조 5039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동우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지난해 중국 환자만 26만여 명이 한국을 찾은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이 많이 쓰는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현금 결제액까지 포함한다면 수천억 원은 더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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