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12.31
전국 곳곳 차분한 분위기에서 새해맞이 행사와 함께 사고 희생자 애도
▲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예정된 새해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국가 애도기간 (2025년 1월 4일까지)에 진행 예정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 연기하고 시민들과 함께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서울시가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가 주최하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하되,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하라는 내용을 전했다.
2024년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2025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공연과 퍼포먼스는 취소하고 엄숙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속에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을 보며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에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국가 애도기간 중 애도문구 표출과 함께 음악 없이 조명과 영상만 상영한다.
31일 진행 예정인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에서는 조명 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 소리없이 영상만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건물 외곽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쇼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28일부터 DDP에서 진행 중인 50개국 인플루언서 3500여팀이 참여하는 ‘서울콘’은 행사와 공연은 취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거래를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2025년 2월 9일까지 운영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소와 같은 회차로 운영하되, 국가 애도기간 중 추모 분위기 속 음악 없이 조용하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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