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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4.10.11

작가 한강, 한국 첫 노벨 문학상 수상

▲ 한국 작가 한강이 10일(현지 시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상 공식 페이스북

▲ 한국 작가 한강이 10일(현지 시간)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상 공식 페이스북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영상 = 노벨상 공식 유튜브 채널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거머쥐며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썼다.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다.
 
한강은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 부커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은 이날 노벨위원회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소감에 대해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저의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내 친구 작가들에게도 좋은 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작가로서 가장 중요한 영감은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는 한강은 "어릴 때부터 만난 여러 작가는 삶에서 의미를 찾았고, 때로는 방황하기도 하고 때로는 단호하기도 했다"며 “이들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계 미국 작가 김주혜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4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에서 '작은 땅의 야수들'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키릴 바티긴과 함께 해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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