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09.30
한중 외교장관 "고위급 교류 공감대”···11월 정상회담 추진 시사
▲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이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제79차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 시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열어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올해 들어 한중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오는 11월 페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서도 고위급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하고, 이러한 고위급 협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왕 부장은 내년 한국의 APEC 의장국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면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정부차원의 협력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회‧학술 분야 교류 및 인적교류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초라는 공감대하에 양국 간 실질협력의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조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등을 언급하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고위급에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양국이 공동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중국측은 앞으로도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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