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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2.07.15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금3·은3으로 2위

▲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6~15일(현지 시간) 열린 제6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국제수학올림피아드

▲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6~16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6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전 세계 수학 영재들이 모이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 대표단이 2위를 차지했다.

15일 IMO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제6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6명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받았다. 종합점수는 208점으로 104개 참가국 중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지난해 3위, 2020년 4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11~12일(현지 시간) 이틀 동안 하루에 3문제씩 총 6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하루당 주어지는 4시간 30분의 풀이 시간 동안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문제당 7점 만점으로 개인당 42점까지 획득할 수 있다.

한국 대표단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진은 문제 5개를 다 맞히고 마지막 문제에서 5점을 받아 40점을 받았다.

1위는 중국 대표팀에게 돌아갔다. 출전한 학생 6명 전원이 모든 문제를 맞히면서 금메달을 받았다. 팀 점수는 252점 만점을 기록했다. 팀 전체가 만점을 받은 것은 1994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3위는 팀 점수 207점을 얻은 미국이 차지했고 베트남(196점)과 루마니아(194점)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만 20세 미만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처음 개최됐다. 수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와 수학영재들의 문화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돌며 마련된다.

한국은 1988년부터 매년 한국수학올림피아드를 통해 선발된 6명의 학생이 대표로 출전하고 있으며, 2012년과 2017년 1위를 차지했다. 2000년에는 대전에서 제4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가 열리기도 했다.

내년 행사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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