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경기도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2013 AsiO Gusto)가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이란 주제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총 43개국 160여명의 해외초청자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무려 53만 3천 여명의 관람객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Torino)시에서 열리는 ‘살로넬델구스토’(Salone del Gusto), 프랑스 뚜르(Tours)시에서 개최되는 ‘유로구스토’(Euro Gusto)와 더불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슬로푸드국제대회다. ▲슬로푸드국제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사진: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회)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옛 방식으로 재배한 무공해 먹거리를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직접 다듬고 손질한 뒤 요리해서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다. 슬로푸드국제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맛워크숍’, ‘요리경연대회’, ‘맛의 방주’ 등 행사에 참가하여 다양한 종류의 슬로푸드를 만날 기회를 가졌다. 전시장 주변에 설치돼 있는 야외체험장, 토종 맛의 정원, 토종 동물농장, 농부 장터 등 200여 개가 넘는 야외 부스와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슬로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해외초청자들이 슬로푸드 컨퍼런스에서 참가하고 있다. (사진: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회) ▲파올로 디 크로세 사무총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회) 특히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맛을 선보이는 맛워크숍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호주관에서는 불보어 소시지 장인 게리 토마스(Gary Tomas)씨가 직접 소시지 만들기 시연을 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인도의 다양한 커리 파우더를 체험할 수 있는 인도 맛워크숍도 큰 인기였다. 몽골관에서는 마(馬)유로 만든 요구르트(Airag), 버터(Khailmag), 커드(Curds), 치즈와 보드카, 꿀 등을 선보였다.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은 한국의 청주를 소개하였고 참가자들은 청주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슬로푸드 국제본부의 핵심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k of Taste)에서는 76개국의 사라질 위기에 있는 음식과 종자 1천179가지를 등재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 파올로 디 크로세(Paolo Di Croce)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먼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이번 전시와 음식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과 적극성이 무척 높았다. 단지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배우려고 하는 것이 무척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관 몽골부스 운영자 터그씨는 “몽골 전통음식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그 맛을 선보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들 (사진: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회)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3.10.11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