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기록의 행진 어디까지
63년 만에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인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비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GC(골프클럽, 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8언더 파, 280타를 스코어보드에 적어내며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박인비가 1일 US 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박인비는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우승하며 63년 만에 새로운 LPGA 기록을 더했다. (사진: JB 월드와이드)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크래프트 나비스코(Kraft Navisco) 챔피언십(15언더파, 273타), 웨그먼스(Wegmans) LPGA 챔피언십(5언더파, 283타)에 이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존 LPGA 메이저대회 3연승기록과 나란히 했다. 종전 기록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Babe Zaharias)가 세웠다. 박인비는 오는 8월 1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개최되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게 되면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박인비는 특히 6월부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Walmart NW Arkansas) 챔피언십((12언더파, 201타), 그리고 US여자오픈까지 연달아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상승세에 있어 그녀의 새로운 기록 수립에 골프팬 뿐 아니라 미국의 주요 스포츠 관련 매체에서도 연일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박인비에 대해 골프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와의 비교하며 “박인비의 이번 시즌 성적이 2000년 당시 타이거 우즈의 성적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며 극찬했다. ▲미국 NBC 방송의 간판 아침프로 ‘투데이쇼’에 출연한 박인비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JB 월드와이드) 박인비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국제가수’ 싸이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NBC 간판 아침프로 ‘투데이쇼’ 출연으로 입증됐다. 골프선수로는 최초로 ‘투데이쇼’에 출연한 박인비는 “지난 60년 간 나오지 않은 기록을 세우고 우승트로피에 이름을 새기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나운서로부터 ‘평온의 여왕(Queen of Serene’이라는 별명에 대해 질문을 받은 박인비는 “다른 선수들처럼 압박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골프 코스에 들어서면 침착해진다”고 말했다. 박인비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 소식을 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축전을 통해 “63년 만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 열정과 꿈이 계속 승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인비 선수가 1일 US여자오픈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파퍼팅을 성공시킨 뒤,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JB 월드와이드) 한편 박인비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그레이 실로(Grey Silo) GC(파71, 6,330야드)에서 개최되는 마누라이프 파이낸셜(Manulife Financial) LPGA 클래식에 참가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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