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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반짝이는 청정의 섬, 제주도

    밤에 반짝이는 청정의 섬, 제주도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 가고 싶은 섬, 제주도가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숨겨진 빛을 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안열대산림연구소는 8일 제주도를 대표하는 숲 가운데 하나인 청수곶자왈에서 운문산반딧불이(Hotaria Unmunsana)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청수곶자왈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는 운문산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빛으로 제주도를 빛내고 있다. (사진: 제주특별차치도청) 청수곶자왈 야간 동물행동 특성을 조사하던 중, 발견한 반딧불이 대량 서식지는 서식면적과 개채수로 볼 때 제주도 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최형순 박사는 “청수곶자왈의 반딧불이는 습지를 선호하는 다른 반딧불이와 달리 습한 계곡 근처나 숲에서 생활하는 특성을 가진 종”이라며 “곳자왈 숲 내부 습도가 높아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집단이 출현 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반딧불이의 대량 출현은 이 지역이 오염되지 않아 생태적으로 양호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체계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으로 한국에서는 ‘개똥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등 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 운문산반딧불이는 강한 점멸성 발광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유관기관은 동아시아 특산이자 희귀식물인 금자란 자생지 보호를 위해 제주도 보전•증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청)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인 금자란을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산국립공원 내 천연보호구역에서 보전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금자란 보전·증식 행사는 한라산연구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종 보전 방안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난초과 금자난속에 속하는 금자란은 주로 비자나무나 상록활엽수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착생식물로 산림청지정 멸종위기식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과 남해 일부지역의 한정된 곳에서만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 대만 등 난대지역에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전한, 손지애 기자 hanjeon@korea.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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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서 건너온 그림들

    피카소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서 건너온 그림들

    뛰어난 상상력과 남다른 창의력을 가진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 그의 사후 40년이 지나도록 그의 작품세계와 예술적 천재성은 전세계적으로 식지 않고 있다. 그런 그의 작품세계를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와 스페인의 말라가 시(市)는 6일부터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Picasso de ma laga, Picasso absoluto)'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피카소의 생가가 위치한 도시 말라가에서 직접 날아온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주요 작품 200여 점과 그의 유년 시절을 엿볼 수 있는 100여 점의 역사적 사료들로 꾸며진다. 그간 국내에서 약 29번의 피카소 작품전이 개최되었지만 ‘피카소 재단’의 소장품이 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라가 피카소 재단의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길라르(Jose Maria Luna Aguilar) 이사장은 “아시아 최초의 특별전”이라며 “그간 많은 해외 전시를 열었지만 이번처럼 많은 양을 한 번에 전시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방대한 양의 작품들은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는 주제에 따라 ‘피카소의 연인들’, ‘인간에 대한 탐구’, ‘자연에 대한 해학’, ‘삽화가 피카소’ 등 4개의 구분됐다. ▲(좌) 연인의 초상화를 자주 그렸던 피카소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작품의 내용과 형식도 함께 변모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 작품에 나타난 인물은 프랑수아즈. 작품명: Head of young (Francoise), Paris, March 10, 1947. (우) 피카소는 동물로 정치적 목적을 나타내어 많은 유명세를 얻었다. 작품명: 평화의 얼굴 (El rostro de la Paz, segunda versio n 29 Septiembre 1951) (사진:ⓒ2013-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그의 작품 창작에 대한 열정의 동기이자 원천이었던 피카소의 연인들 프랑수와즈 질로(Francoise Gilot)와 자클린 로크(Jacqueline Roque)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이어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연구한 누드작품, 자연과 정물을 해석한 연작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6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린 뒤,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로 옮겨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11월 24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다. 피카소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picassoabsoluto.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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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호주 외교, 안보 협력 강조

    박 대통령, 한-호주 외교, 안보 협력 강조

    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호주 밥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담’및 한·호주 양국관계, 북한문제, 국방·안보분야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담은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모여 역내 안보이슈 공동 대응, 외교·국방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에 관해 협의하는 자리다. 지난 2011년 4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2+2 회담이 이번에 처음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일 청와대에서 호주 밥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은 뒤, 카 외교장관과 악수를 하며 환담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에 최초로 ‘한·호 외교·국방장관(2+2)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양국간 외교·안보협력 및 외교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주는 한국전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로 한국전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우방이며,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에는 국제조사단에 참여하여 조사활동을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를 표했다. 카 외교장관은 한-호주 2+2회담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양국간 국방·안보 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안정 및 역내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와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경우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북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유엔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만큼, 국제안보분야 등 안보리 활동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내년 호주가 주최하는 G20 정상회의가 순조롭게 준비되기를 기원하면서, 한국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일 청와대에서 호주 밥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스미스 국방장관은 "이번 양국 2+2회담은 한국이 미국 이외의 국가와 개최하는 유일한 사례로 알고 있다"며, “이는 양국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국방장관은 이어 “양국 국방장관회담 시 해양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2+2회담에서는 사이버안보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역대 양국 정상간의 긴밀한 관계,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공유 등은 한·호주관계의 미래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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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부총리 규제완화, 투자유치 등 경제정책방향 설명

    현오석 부총리 규제완화, 투자유치 등 경제정책방향 설명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5일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규제완화’, ‘외국인 투자유치’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과 관련해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입장을 설명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중) 산업 입지 및 비즈니스 융복합 등 규제완화 중심으로 후속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와 R&D 센터에 대한 지원방안인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프로그램’을 연내 도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5일 암참(AMCHAM) 간담회에 참석해 팻 게인즈 암참 회장과 한국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이번 간담회는 재닛 나폴리타노(Janet Napolitano)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장관, 성김(Sung Kim) 주한 미국 대사, 팻 게인즈(Pat Gaines) 암참 회장,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암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또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비롯 세계 금융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과 외환수급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겠다”며 “(하지만) 외부요인으로 인한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경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대 성장을 하고 연간으로 2.7% 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암참 오찬간담회가 열린 5일 현오석 부총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재닛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팻 게인즈 암참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 전한 기자) 특히 올해는 한미 FTA가 발효 후 2년 차가 되는 해로 FTA가 발효된 2012년 3월 15일 이후 1년간 FTA 혜택 품목에 대한 양국간 수출입 물동량 증가하고 있다. 동 기간 미국 기업의 대 한국 투자도 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3.6% 증가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 동향, 국내 경제 영향, 한중, 한중일 FTA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참여 여부 및 시기 등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TPP는 칠레, 뉴질랜드, 싱가폴, 브루나이, 미,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총 12개국 참여 중이다. ▲오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팻 게인스 암참회장, 나폴리타노 미국국토안보부 장관, 현 경제부총리, 성 김 주한미국 대사,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사진: 전한 기자) 현 부총리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금융허브 관련 질문에 대해 “한국은 잠재성이 큰 분야를 선택, 집중 육성하겠다”며 “서비스산업 규제완화와 금융산업 융합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오찬에 앞서 현 부총리는 나폴리타노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경제 현안 및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를 통해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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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우정을 확인해요

    한-일 우정을 확인해요

    ‘당신과 만나는 한국, 신발견!’이란 주제로 열린 ‘2013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이 내렸다. 일본 도쿄 프리즘홀에서 6~7일 양일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자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자리였다. ▲한•일 커플이 ‘2013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열린 7일 한국전통혼례 방식으로 혼인을 했다. 신랑 다나카 유타씨와 신부 박수진 씨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 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55개 기관이 참가해 웨딩, 패션·뷰티, 의료, 유학, 한글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맞춘 특별 방한 상품 현장 예약에는 일본 8개 여행사가 참가해 여행사별 3~5개에 여행상품이 현장에서 예약됐다. 이번 우정의 무대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프리즘홀 메인무대에서는 가수 이정,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가 꾸미는 K-pop 공연과 함께 일본의 인기 연예인 후루야 마사유키, 안 미카, 코우켄 테츠, 핫타 야스시가 공연을 펼쳤다.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열린 6일 ‘뷰티 존’을 찾은 일본 관람객들이 한국의 네일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일본에서의 한류 10주년을 맞아 설치된 ‘한류 존’에서는 한국 인기 스타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드라마 세트장 체험행사가 열렸고, ‘패션·웨딩, 뷰티 존’에서는 한국 패션 체험, 피부 상담, 네일아트 체험 행사 등이 성황을 이뤘다. 특히 7일에는 한국과 일본 공통의 세시 명절인 ‘칠석’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커플인 다나카 유타(田中裕太, 남) 씨와 박수진(여) 씨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주례로 한국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참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중소상공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한류관광 콘텐츠 홍보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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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독일대사, 양극화 문제 해결 위해 경쟁력강화, 재정 튼튼히 해야

    주한독일대사, 양극화 문제 해결 위해 경쟁력강화, 재정 튼튼히 해야

    롤프 마파엘(H.E. 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는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한국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재정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파엘 대사는 한국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크게 확대하고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주한 독일대사로 부임한 마파엘 대사는 “독일문화가 한국에서 갖는 높은 인지도 덕분에 (한국에 와서) 자신의 모국에 대해 더욱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1년 간의 한국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가 인터뷰를 마치고 성북동 대사관저의 정원에 서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양국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마파엘 대사는 “양국간의 학생 및 과학자 교류를 늘리고 한국에 독일어 교육을 확산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을 찾는 독일유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면서 독일학생들이 한국에서 “독일에서는 잊혀진 많은 중요한 가치들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파엘 대사는 하이델베르그와 베를린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만하임(Mannheim)에서 검사로 일하다 독일외무성에 입사해 외교관의 길을 걷게 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나토 상설대표부, 유럽정책조정과장, 유럽국 담당관 등 외교관으로 주요 요직을 두루 걸친 마파엘 대사를 2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한-독수교 130주년이 갖는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 말해 달라. 한국과 독일이 경제, 과학, 문화 등 전반에 걸쳐 교류를 더 확대할 수 있을지? A: 올해는 한-독수교 130주년 일뿐만 아니라 한국 광부, 간호사 파독 50주년이기도 하다. 올해는 두 나라간의 친밀한 관계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특별한 해다. 최근 25년간 양국의 관계는 매우 역동적으로 발전해왔다. 경제면에서는 양국간 교역규모가 2002년 미화 120억 달러에서 2012년에 25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을 찾는 독일관광객도 같은 시기에 5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두 배나 늘었다. 한국과 독일 양국이 G-20 파트너로서 앞으로 더 발전된 관계를 희망한다. ▲마파엘 대사가 정원에 있는 조각상 옆에 서 있다. (사진: 전한 기자) Q: 2013년 7월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된지 두 돐이 된다. 독일은 FTA 발효로 무엇을 얻었나? 그리고 한-EU FTA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한-EU FTA는 한국과 유럽 모두에게 획기적인 발전이며 FTA의 모범이라 말할 수 있다. 관세인하로 혜택을 본 상품들만을 볼 때, 교역이 양방향으로 모두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전체적인 수출입통계만을 보면 마치 유럽이 한국보다 더 많은 이득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에 불구하다. 이것은 유럽의 경기침체로 인해 새로운 (한국산) 선박에 대한 수요가 낮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자동차산업과 음식산업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독일의 음식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최근 급속하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2년이라는 기간은 FTA의 성과를 따지기에는 너무 짧다. 그리고 아직도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앞으로 비관세장벽 관련 사안들이 어떻게 논의될지 주의 깊게 지켜볼 생각이다. 자동차 및 금융서비스 관련 사안들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독일은 자동차 부품 수입 규제문제, 특히 안전장치와 관련된 부품들에 대한 규제가 빨리 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들도 분명히 혜택을 볼 것이다. Q: 한국에서는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육성과 관련해서 ‘독일모델’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독일모델이 한국에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 A: 물론 한국 정치인들이 한국 실정에 맞는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수출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한국의 산업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독일은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해 기꺼이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 복지와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는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독일모델의 여러 가지 면을 깊이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독일과 스웨덴의 모델 등 다양한 사례들 중에서 한국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재정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파엘 대사가 대사관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Q: 한국정부가 고용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역시 시간제 고용을 늘리고 일자리나누기를 통해 고용률 70% 를 달성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이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률을 높일 수 있을까? A: 한국정부는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한국의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정부도 ‘시간제 정규직’을 늘려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이미 발표했다. 한국과 독일 모두에게 가장 큰 도전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다. 독일은 여성의 경제활동, 임금과 근무조건의 평등에서 있어서 아직 많이 뒤떨어져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증가시키는 일은 어린이 집을 늘리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과 상관 관계가 깊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는 양국 모두에게 커다란 과제다.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 그들은 수준 높은 근로자들, 특히 여성들을 고용한 경우, 이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 1년 단위로 근무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가령 첫 해에 초과근무를 많이 하고 그 다음해에 아이를 가져서 하루에 8시간보다 근무를 덜 할 경우 전년에 했던 초과근무시간과 상쇄할 수 있다. 이 같은 근무방식은 여성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한 주나 월 별로 근무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1년 단위로 근무시간을 산정하는 것이다. Q: 올해는 광부, 간호사 파독 50주년이다. 한국 광부와 간호사들이 독일로 이주하면서 전에 없었던 대규모의 인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교류가 한-독 관계와 독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가? A: 광부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 양국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중요한 네트워크다. 주한독일대사로서 광부, 간호사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사는 이들의 친척, 가족들과 거의 매주 연락을 하고 있다. 물론 파독 광부들과 간부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동화하는 모범사례다. 이들은 독일로 집단 이주한 첫 번째 비유럽인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독일에서 잘 적응했다. 현재 4만 여명의 한국인과 한국계 독일인들이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재독 한국인들은 매우 능률적이며 독일사회에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Q: 한국의 청소년들은 독일 음악을 듣고 부르며, 또 괴테, 헤세, 하이네의 작품을 즐겨 읽는다. 양국간 문화소통을 한층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A: 서울만큼 이렇게 많은 독일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갖는 도시는 아마 없을 것이다. 또 독일문학이 한국만큼 많이 알려져 있는 나라도 별로 없다. (주한 독일대사로서) 이런 현상이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한편으로 한국문화를 독일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주간 행사가 함부르크에서 있었고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독일문화가 잘 알려져 있는데 반해 독일에서는 한국문화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문화적인 것 외에도 언어, 학생 및 과학자 교류를 늘리는 것도 앞으로의 과제다. 한 세대 전에는 많은 한국 고등학생들이 제 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다. 하지만 독일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숫자가 2008년에 3만 명에서 최근 1만6천명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여전히많은 대학생들이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한다. 그런 이유로 주한 독일대사관은 괴테 인스티튜트 (Goethe-Institut) 랭귀지 센터를 한국의 5대도시인 서울, 인천, 대전, 부산, 그리고 광주 에 세울 계획이다. 현재 독일은 한국에 있는 학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독일에서 선생님들을 이들 학교로 파견하고 있다. 나의 목표는 양국간에 높은 수준의 협력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학생과 과학자들의 교류를 늘리고 싶다. 한국에서 독일로 유학을 오는 학생수가 한국으로 오는 독일 유학생 수보다 열 배나 많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을 찾는 독일유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가지고 독일에 돌아가면 그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독일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에 대해 배우기를 바란다. 그러면 새로운 세대가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또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독일에서는 잊혀진 많은 중요한 가치들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한 독일대사로써 나의 목표를 함축해 말하면 양국간 학생 및 과학자 교류를 증가시키고 한국에서 독일어 교육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Q: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에는 독일문화의 영향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지? A: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가 정말 환영 받고 있다고 느꼈다. 한국에 온 이후로 나의 모국인 독일에 대해 더욱더 호감을 갖게 되었다(웃음). 한국에 살게 되면서 나의 조국을 더 존경하게 된 것이다. 양국이 협력을 통해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와 전통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한국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경제 모든 면에서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더 많은 독일인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을 벤치마킹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파엘 대사 뒤로 독일과 EU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Q: 한국에 부임한지 1년이 되었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했나? 그리고 좋아하는 한국음식, 문화, 관광지가 있다면? A: 나의 첫인상을 말하자면 한국이 정말 아름다운 나라이며 서울은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첫 여행지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화성이었다. 한국에 온 지 두 번째 주말에 화성을 둘러보았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낙산사이다.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는 거의 매주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다. 우리는 거의 모든 한국음식을 사랑한다. 지난 주말에는 사찰음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고 물론 건강에도 유익했다. 만약 한국을 떠나게 되면 다양한 한국음식이 가장 그리울 것이다. Q: 독일 맥주나 음식,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 A: 독일맥주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독일 와인을 소개하고 싶다. 독일 와인은 엄격한 관리로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 한-EU FTA 이후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관광지로는 좀 덜 알려진 삭소니(Saxony)나 베를린 주변, 그리고 드레스덴이나 바이마르 (Weimar)를 추천하고 싶다. 정말 흥미로운 곳이다. 그리고 최근에 독일-한국포럼이 고슬라(Goslar)라는 도시에서 열렸는데 이 곳은 아주 잘 보존된 중세 도시다. ▲마파엘 대사가 붉은 곰 조각상 옆에 서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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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보통신 및사이버공격 대응 협력 강화

    한•중, 정보통신 및사이버공격 대응 협력 강화

    한국과 중국이 차세대 통신기술인 5G 기술개발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두 국가 간에 장관급 협의채널을 신설 및 정례화에 합의했다. 아울러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양국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제2차관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동안 추진된 한·중 간 정보통신 분야 협력 주요 내용과 관련, " 한·중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 미래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 간 고위급 협의채널인 '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신설해 정례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일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 기자실에서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관련 정보통신분야 주요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창조과학부) 미래부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1차 회의를 열고, 사이버 안보,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 국가정보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양국의 공통 관심 의제에 대한 논의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통신기술인 5G 기술개발과 관련, 윤 차관은 "양국간 5G 기술개발 현황 및 비전 등을 논의하는 교류회를 열어 기술연구, 표준화 전략, 주파수 발굴 연구 등에서 상호협력을 할 계획”이라며 “이를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5G는 현재 최신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LTE(Long Term Evolution)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통신기술이다. 한국과 중국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중국 공업신식화부 산하 침해사고대응팀 간에 사이버보안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중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MOU 체결로 양국은 APT 공격•피싱•DDoS 공격 등 침해사고 대응 한•중 워킹그룹 구성,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의 교류, 정보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등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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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들의 숨가쁜 삶을 그린 영화 ‘감시자들’

    경찰들의 숨가쁜 삶을 그린 영화 ‘감시자들’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는 경찰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 신참경찰 하윤주 역을 맡은 배우 한효주가 지난 3일 시사회가 열린 경찰청을 찾았다. ▲영화 ‘감시자들’의 여주인공 한효주가 3일 경찰청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관객들이 종이에 적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퍼스트 룩) 시사회는 이례적으로 개봉 당일 경찰청에서 열렸다. 경찰청 김동권 뉴미디어 홍보계장은 “이 영화가 경찰들의 (생생한) 모습을 그렸다”며 “(그래서) 특별히 경찰청에서 시사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 홍보계장은 “영화 속에 보여지는 경찰들의 모습은 실제 한국 경찰들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경찰들이 매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사회에는 400여명의 경찰관 및 관계자, 그리고 200여명의 일반 관객이 함께 했다. ▲영화 ‘감시자들’ 속 감시반 신참 역을 맡은 배우 한효주 (오른쪽)과 범죄조직의 리더를 맡은 배우 정우성의 모습. (사진제공: 퍼스트 룩) 한효주는 “(배역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크랭크인에 앞서 직접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찰들을 만나 자문을 얻기도 했다”며 “강남경찰서 강력계 박미옥 경감이 ’지치면 지는 거고 미치면 이기는 거다’라고 한 말이 실제로 영화 속 대사로 인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우 한효주는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경찰청 소속 의경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시사회에서 배우 한효주(가운데)가 경찰청 소속 의경들과 함께 웃으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퍼스트 룩)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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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기록의 행진 어디까지

    박인비, 기록의 행진 어디까지

    63년 만에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인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비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GC(골프클럽, 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8언더 파, 280타를 스코어보드에 적어내며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박인비가 1일 US 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박인비는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우승하며 63년 만에 새로운 LPGA 기록을 더했다. (사진: JB 월드와이드)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크래프트 나비스코(Kraft Navisco) 챔피언십(15언더파, 273타), 웨그먼스(Wegmans) LPGA 챔피언십(5언더파, 283타)에 이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존 LPGA 메이저대회 3연승기록과 나란히 했다. 종전 기록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Babe Zaharias)가 세웠다. 박인비는 오는 8월 1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개최되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게 되면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박인비는 특히 6월부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Walmart NW Arkansas) 챔피언십((12언더파, 201타), 그리고 US여자오픈까지 연달아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상승세에 있어 그녀의 새로운 기록 수립에 골프팬 뿐 아니라 미국의 주요 스포츠 관련 매체에서도 연일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박인비에 대해 골프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와의 비교하며 “박인비의 이번 시즌 성적이 2000년 당시 타이거 우즈의 성적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며 극찬했다. ▲미국 NBC 방송의 간판 아침프로 ‘투데이쇼’에 출연한 박인비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JB 월드와이드) 박인비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국제가수’ 싸이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NBC 간판 아침프로 ‘투데이쇼’ 출연으로 입증됐다. 골프선수로는 최초로 ‘투데이쇼’에 출연한 박인비는 “지난 60년 간 나오지 않은 기록을 세우고 우승트로피에 이름을 새기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나운서로부터 ‘평온의 여왕(Queen of Serene’이라는 별명에 대해 질문을 받은 박인비는 “다른 선수들처럼 압박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골프 코스에 들어서면 침착해진다”고 말했다. 박인비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 소식을 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축전을 통해 “63년 만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 열정과 꿈이 계속 승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인비 선수가 1일 US여자오픈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파퍼팅을 성공시킨 뒤,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JB 월드와이드) 한편 박인비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그레이 실로(Grey Silo) GC(파71, 6,330야드)에서 개최되는 마누라이프 파이낸셜(Manulife Financial) LPGA 클래식에 참가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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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기후보다 뜨거운 멕시코의 한류열풍

    열대기후보다 뜨거운 멕시코의 한류열풍

    한류열풍이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멕시코시티 호세 쿠에르보 살롱(Jose Cuervo Salon)에서 있었던 유키스(U-KISS)의 공연을 보러 온 4,000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이들은 야광봉과 태극기를 흔들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유키스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앙코르 무대 마지막 곡으로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스페인어로 부르자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멕시코 일간지 El Universal에 실린 K-Pop 관련 기사. K-Pop그룹 U-KISS의 사진이 실려있다. (사진: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 일반석 미화 122달러, VIP석 미화 190달러에 이르는 높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공연티켓 4,000여장이 조기 매진되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멕시코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JYJ의 멤버 시아준수(김준수)가 멕시코에서 공연한 이래 한류스타의 두 번째 대형 공연이다. 멕시코의 최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엘 유니버샬(El Universal)은 ‘한류의 도래,’ ‘싸이 현상 멕시코에서 급증’이라는 제하의 6월 22일자 기사에서 유키스의 사진과 함께 입장권이 매진된 사실을 보도하는 등 멕시코에서 불고 있는 K-Pop열풍을 상세히 다뤘다. 또 다른 멕시코 일간지 엘 쏠 데 멕시코(El Sol de Mexico)도 지난 6월 15일 멕시코시티 루나리오(Lunario) 공연장에서 열렸던 K-Pop 페스티벌 멕시코 예선 관련 기사에서 K-Pop의 역사를 자세히 보도했다. 엘 쏠 데 멕시코는 기사를 통해 “2000년대부터 한류열풍이 불기 시작했으며 K-Pop뿐만 아니라 한국 TV드라마, 영화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며 “K-Pop의 인기는 중남미, 북유럽, 러시아, 아프리카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열린 K-Pop 월드 페스티벌은 현지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 했다. (사진: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 이 기사는 “K-Pop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이미 많은 미국 프로듀서들이 매력적인 리듬과 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하는 한국의 가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한류가 멕시코를 비롯한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멕시코의 경우 한국 TV드라마와 2002년 개최되었던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예선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될 ‘K-Pop World Festival’에 출전할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행사다. 멕시코 각지에서 총 126개 팀이 참가신청을 한 가운데 13개 팀이 비디오 심사를 통해 최종 예선에 선발됐다. 올해 참가신청을 한 126개 팀은 지난해 대회 67개 참가팀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댄스 부분에서 Shiareek, 노래부분에서 PS&Love가 선발됐다. ▲엘 쏠 데 멕시코(El Sol de Mexico) 인터넷 판에 실린 K-Pop World Festival 예선 관련 기사 캡쳐 임재언(林在彥)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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