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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사천가’로 삶을 이야기하다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사천가’로 삶을 이야기하다

    구성진 판소리로 삶을 노래해 감동을 준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사천가’로 오는 8월 4일까지 한 달간 충무아트홀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자신이 직접 쓴 대본에 따라 판소리 ‘사천가’를 선보이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 (사진제공: 랑) ‘사천가’는 20세기 서양연극사를 대표하는 독일 희곡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서사극 ‘사천의 선인’에 판소리를 입힌 작품이다. 이자람이 직접 대본을 쓰고 전체 무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이미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등 세계 무대에 오르며 그 작풍성을 인정받았다. 그가 들려주는 ‘사천가’는 단순히 판소리 특유의 ‘한(恨)’ 품은 정서뿐만 아니라 신명 날 때 놀고, 풍자하며, 화날 때 화를 내는 ‘한 사람의 희노애락’을 판소리로 이야기 한다. ▲소리꾼 이자람은 ‘사천가’에서 판소리로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 한다. (사진제공: 랑) 특히 무대 옆에 자리해 현대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는 기존의 판소리에 대한 편견을 뒤엎는다. 베이스 기타, 드럼, 타악기 등 다양한 현대 악기로 그들이 보여주는 연주는 주인공 순덕을 포함해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혼자서 소화해내는 이자람의 연기와 만나 독특하고 신명 나는 판소리의 흥을 더해준다. 이자람 씨는 ‘사천가’로 2010년 폴란드 콘탁(Kontakt) 국제연극제에서 최고 배우상(The Award for the Best Actress)을 수상하였고 이후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LA 한국문화원, 프랑스 리옹 국립민중극장, 시립극장 등에서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코리아넷은 최근 이자람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소리꾼 이자람 씨 (사진제공: 랑) ▷ 소리꾼 이자람과 인터뷰 Q. 2007년 초연한 ‘사천가’를 한국에서 한 달간 공연한다. 독일 대표 서사극 ‘사천의 선인’을 모티브로 했다고 들었는데 한국의 판소리를 얹은 작품 ‘사천가’에 대해 설명한다면? 판소리라는 양식에 담긴 순덕이의 이야기다. ‘사천가’는 한국의 21세기를 살고 있는 순덕이가 ‘착하게 살으라’는 명제 앞에서 자신의 삶의 모순과 싸우며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한국의 현대로, 그리고 판소리의 언어로, 판소리 양식에 담아 만들어낸 작품이다. Q.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어린 시절 운 좋게 은희진 선생님을 만나 판소리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선생님이 좋아서 판소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선생님 작고 후에도 돌아가신 인간문화재 오정숙 선생님, 현재 적벽가 보유자이신 인간문화재 송순섭 선생님 밑에서 지금까지 판소리를 배워 오고 있다. Q. 젊은 나이에 창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당신에게 다가오는 ‘판소리’의 의미는? 어린 시절부터 배워오고 있기에 그 의미 역시 변해왔다. 언제나 참으로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바다와 같은 예술이 판소리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예술이며, 그러나 언제나, 문득, 내게 너무 어려운 예술이다. 지금 나에게 판소리는,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또 하나의 틀이고 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멋드러진 공연양식이며, 전수되고 있는 전통판소리들은 내게 고귀하고 도도한, 그리고 언제나 그 아래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예술이다. 오는 8월 4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문 자막이 제공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mah.or.kr/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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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대사, 아픈 역사이지만 한국전쟁 기억해야

    콜롬비아 대사, 아픈 역사이지만 한국전쟁 기억해야

    하이메 까발(Jaime Cabal)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잊혀진 전쟁’이 되어버린 한국전쟁(1950-1953)을 기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까발 대사는 정전 6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많은 국가들이 있었다는 점을 계속해서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인들이 종종 “콜롬비아가 한국전 참전국이며 어떤 역할을 했고 또 참전이 어떤 의미가 가졌는지 알지 못해 안타깝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지난 2012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전제하며 까발 대사는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지녔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콜롬비아의 식품과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커피의 생산국 중 하나이며 세계 제2위의 생화수출국이다. 또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ía Márquez)와, 가수 샤키라(Shakira),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나라이기도 하다. 까발 대사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콜롬비아인들을 통해 한국에 콜롬비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동 대사관저 정원에서 하이메 까발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콜롬비아에서 가져온 말 조각 옆에 서 있다. (사진: 전한 기자) 2011년 3월 한국대사로 임명된 까발 대사는 주한콜롬비아 대사로 부임하기 전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콜롬비아호텔관광협회 대표로 있었으며 경제개발장관, 노동, 농업, 무역 장관으로 근무했다. 까발대사는 최근 성북동 대사관저에서 코리아넷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 많은 참전국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돼가는 반면, 콜롬비아에선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회 까지 결성이 돼있다. 참전용사 후손회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들의 활동이 양국 관계에 어떤 도움이 될 지 말해달라. A: 네, 콜롬비아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회가 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피 흘리고 투쟁했던 콜롬비아인 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물론 콜롬비아뿐 아니라 한국 역시 참전국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또한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 및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콜롬비아뿐 아니라 다른 참전국에도 이와 비슷한 단체가 있지만, 저는 이러한 모임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많은 국가들이 있었다는 점을 계속해서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질문에서 ‘잊혀진 전쟁’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저는 한국정부와 단체 또한 젊은이들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돕기 위해 온 많은 국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콜롬비아가 한국전 참전국이며 어떤 역할을 했고 또 참전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민주주의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한국전쟁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이메 까발 대사가 지난 2012년 발행된 '한국-콜롬비아 수교 50주년 기념' 우표를 들고 있다. 기념우표는 양국의 대표적인 작물인 한국의 인삼, 콜롬비아의 커피를 소재로 했다. (사진: 전한 기자) Q: 60년 전 한국-콜롬비아가 한국전쟁을 통해 혈맹을 맺었다면, 최근엔 문화라는 공감대를 통해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콜롬비아에서의 한류 열풍이 어떤 지, 또 한류가 양국 관계에 어떤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지 말해달라. A: 한국은 굉장히 큰 역량을 지녔고 맡은 일을 굉장히 잘 해내는 국가다. 또한 제작분야와 음악연주나 공연에 기술을 접목하는데 있어 굉장히 뛰어나다. 이러한 이유로 K-pop과 한류가 많은 국가로 확대되었다. 콜롬비아 또한 한류를 받아들여 많은 k-pop그룹이 활동하게 되었고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콜롬비아 TV채널 중 하나인 ‘카라콜’(Caracol, 달팽이라는 뜻)에서는 콜롬비아인으로 구성된 그룹간에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우승자에게는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콜롬비아가 한류를 상당부분 받아들였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우리는 콜롬비아의 음악, 문화, 풍습의 진정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왜냐하면 문화교류는 양방향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점을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들 중 음악연주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 콜롬비아의 살사와 바예나또 (콜롬비아의 아코디온으로 연주하는 민속 무용)를 비롯하여 카니발과 같은 문화적 요소를 소개하고 싶다. 또한 한국인들이 콜롬비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반면, 대사께서는 한국에서 콜롬비아를 알리기 위해 어떤 활동들에 주력하고 있나? A: 우리는 문화행사뿐 아니라 콜롬비아가 가진 기회와 풍요로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아직은 한국처럼 발전한 국가는 아니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사회복지 수준도 높아져 어느 정도의 발전수준을 이룩하였다. 동시에 빈곤율도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써 경제 및 사회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기회가 생겨났다. 콜롬비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국가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생물 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국가 중 하나다. 즉, 지구상에서1㎢ 당 가장 많은 생물 종 다양성을 보유한 국가이며 태평양과 대서양 그리고 카리브 해와도 접하고 있다. 또한 콜롬비아에는 아마존의 정글지역, 안데스 산맥지역뿐 아니라 도시화된 지역도 있다. 이처럼 콜롬비아는 여러 다른 지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분야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회를 가진 국가다. 이외에도 문화와 더불어 문학분야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ía Márquez)가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가수 샤키라(Shakira) 와 후아네스(Juanes) 외에도 많은 콜롬비아 가수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화가인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도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콜롬비아인들이 활동하는 여러 분야들을 통해 한국에 콜롬비아를 알리고 싶다. ▲대사관저 거실에서 하이메 까발 대사가 콜롬비아에서 온 조각상과 한국에서 구입한 한지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Q: 양국 사이의 경제 교류가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한-콜롬비아 FTA가 체결됐는데, FTA가 양국 경제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보나? A: 한국과 콜롬비아간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게 된 두 사건이 있다. 물론 양국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우방국이자 혈맹국이 되었지만 우리는 지나간 역사에만 머물 수는 없다. 새로운 분야에서 관계를 수립해야만 한다. 두 가지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바로 양국 정부가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두 번째는 양국간에FTA, 즉 자유무역협정을 타결 것이다. 2월21일에 서명이 이루어졌고 아직 발효 되지는 않았다. 이제 콜롬비아 의회와 한국국회의 비준이 남아있다. 우리는 한국 국회의원 분들께서 상호보완적인 양국 경제를 위해 FTA의 비준절차를 처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지녔다는 점은 한국의 수출기업들이 콜롬비아에서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됨을 의미한다. 수출이 확대될 뿐 아니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되면 더 많은 한국상품이 소비될 것이고, 또한 콜롬비아 상품도 관세를 낮춰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한국에서 현재 매우 비싼 콜롬비아 상품의 가격이 인하되어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콜롬비아는 쇠고기, 유제품, 열대과일, 채소 등을 생산하는 국가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커피의 생산국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 제2위의 생화수출국이다. 이는 자유무역협정의 큰 혜택 중 하나이며 물론 FTA의 가장 큰 결과 중 하나는 양국간의 수출입규모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이다. 콜롬비아의 무역수지는 16억 페소 이다. 우리는 FTA체결로 인해 무역수지가 연간 30~40%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큰 혜택은 바로 투자기회다. 즉, 한국기업이 콜롬비아에, 반대로 콜롬비아가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Q: 최근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나? A: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은 오늘날의 중남미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좀 더 본질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고 한 국가의 현실을 마치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양 일반화해서도 안될 것이다. 각국 별로 자국의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콜롬비아의 경우만 보아도 몇 년 전의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이 다르고 브라질, 페루, 멕시코가 처한 상황과도 다르다. 즉, 오늘날 모든 중남미국가들은 저마다의 상황이 있다. 한편 콜롬비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며 더 큰 경제규모를 지닌 나라다. 예를 들어, 콜롬비아가 중남미에서 멕시코와 브라질 다음인 세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지닌 국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비슷한 4천8백만명 인구의 큰 내수시장을 지닌 국가일 뿐만 아니라 페루, 칠레, 멕시코와 함께 태평양동맹을 창설하여 연합된 해외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제가 하고 싶은 조언은 각 국가별 현실을 좀 더 파악하고, 또 현지 기업과 좀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함께 투쟁한 형제국으로서 한국에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콜롬비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양국은 분명히 더 좋은 업적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관광자원이 풍부한 나라인 콜롬비아에 관광을 하러 올 수 있을 것이다. 콜롬비아에서는 지역적 다양성과 멋진 해변, 아름다운 커피농장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카르타헤나(Cartagena), 보고타, 칼리 (Cali), 메데진 (Medellin), 바랑키야(Barranquilla) 등 축제와 카니발, 기쁨과 문화적 다양성이 있는 도시가 있다. 즉, 콜롬비아는 알아갈 점이 많고, 살펴볼 곳이 많은 나라다. 이미 수많은 다른 국가들, 예를 들어 미국은 콜롬비아를 제1의 관광지로 꼽고 있다. 다른 유럽과 아메리카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저는 한국 분들을 놀랄 만큼 멋진 나라인 콜롬비아로 초대하고 싶다. 두 번째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오늘날의 콜롬비아는 과거의 문제를 극복한 평화로운 나라라는 점이다. 우리는 과거의 문제를 청산해왔으며 현재 화해의 과정을 추진 중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한국이 북한과도 이와 같은 분쟁을 청산하는 과정을 거치길 바란다. 그리하여 콜롬비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의 염원이기도 한 통일된 한반도를 보길 원한다. ▲하이메 까발 주한 콜롬비아 대사 (사진: 전한 기자)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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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이탈리아 두 거장, 조각으로 만나다

    한국과 이탈리아 두 거장, 조각으로 만나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조각가 김영원과 노벨로 피노띠(Novello Finotti)가 이탈리아의 문화예술도시 파도바에서 만나 대리석과 청동의 조화를 연출했다. ▲전시회 초대장에 피노티 조각가와 김영원 조각가의 대표작이 나란히 그려져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파도바의 쥬커만 박물관(Zukermann), 에레미타니 박물관, 시청사, La Teca 갤러리에서 두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원 작가는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중견작가다. 이탈리아의 일간지 일 마티노(il mattino)는 최근 기사에서 그와의 인터뷰를 비중있게 전달하고 있다. ▲광화문 중심에 위치한 세종대왕상 앞에서 매년 '한글의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 전한). 질문 : 도나텔로 작품에 특별한 감동을 받았는가 김영원 : 이미 모든 작품과 인물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르네상스의 문을 연 도나텔로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조각가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심도 있게 연구한바 있다. 그의 조각은 힘이 있으며 동시에 단순하다. 그는 위대한 예술적 에너지를 소유했다. 질문 : 지오또 작품도 보았는가 김영원 : 당연히 스크로베니(Scrovegni) 예배당을 방문했다. 각각의 그림마다 경이롭고, 근원을 이야기하는 듯하며 섬세한 감정들이 느껴지는 듯했다. 지오또는 색채, 표현 그리고 구성의 혼합을 통해 완벽성에 도달한 화가로서 존경한다. 질문 : 당신의 조각은 실제성과 인물의 재탄생에 가깝다. 이런 경향이 아직도 설 자리가 있다고 보는가 김영원 : 내가 느끼는 것 그대로다. 내 조각에서 보는 인간의 육체는 현대예술과 미니멀리즘의 개념도 담고 있다. 로뎅이나 미켈란젤로의 인물들이 대리석이라는 물질에서 해방된 것처럼 추상적이고 딱딱한 물질에서 벗어난 것이다. 인물의 다원성, 외형, 또는 범위의 변질, 왜곡은 상징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 마치 고유성과 일반성, 실질과 가상 사이에서 잠시 중지 상태에 있는 저승세계에 살고 있는 것과 같다. 질문 : 시간적, 공간적으로 서양예술사를 이해하는데 힘들었을 것 같다 김영원 : 나의 정신세계가 유교, 기독교, 그리고 불교적 요소가 강하게 남아있는 한국사회와 관습 ,그리고 문화적 한계로부터 벗어나고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했다. 죄책감 없이 육체를 바라보고 누드를 존경하기 위해서는 항상 그리스시대 작품부터 재출발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마치 어제와 같다. 위택환,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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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경제인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경제인이 자랑스럽습니다”

    ‘여성경제인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방명록에 남긴 문구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경제인들과 함께 주제 동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1인 2역, 3역의 역할을 다하면서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이자랑스럽다”며 “IT와 문화, 상상력이 융합되는 창조경제에서는 여성의 섬세함과 감수성, 소통능력이 경제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주)포쉐뜨 김효선 대표에게 쿠선을 선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여성 경제인 여러분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먼저 일과 가정이 양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임신,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10일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주)세영 박영숙 대표(오른쪽)에게 금탑산업훈장을 포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주)세영의 박영숙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 (주)태화물산 심혜자 대표와 (주)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에게 산업포장을 직접 수여한 것을 포함 4명의 여성경제인들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전한,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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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배우기, 가까운 ‘세종학당’을 찾으세요

    한국어 배우기, 가까운 ‘세종학당’을 찾으세요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이 2013년 120개소로 늘어난다. ‘제5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세종학당을) 2017년까지 200개소로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세종학당이 현지에서 더욱 내실 있게 운영 될 수 있도록 ‘교재의 현지화’,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전문교원 양성과 확충’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13개국 14개소에 파견되는 한국어 교원들이 발대식이 열린 8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오른쪽)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전 세계 세종학당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사례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올해 260여명의 세종학당 학당장, 교원, 운영 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20개국 27개소의 세종학당 가운데 새롭게 신설되는 4곳의 한국문화원 내 세종학당을 제외한 23개소에 대해 ‘세종학당 지정서’가 전달됐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 새롭게 문을 연데 이어 올해 벨기에 브리셀, 브라질 상파울루, 이집트 카이로에 문을 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15개국 21개소에 파견되는 24명의 한국어 교원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오른쪽)이 8일 안또니오 낀떼이루 노브르 주한 포르투갈대사에게 신규 세종학당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새롭게 한국어 교육을 위해 파견되는 교원들에게 유 장관은 “소통의 매체로서 한국어를 널리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바로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한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유 장관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한국어로 휴대폰 문자를 쓰는 외국인 학생들을 봤다”며 “알고 보니 이들은 세종학당의 수강생들이었고 그들의 놀라운 한국어실력 뒤에는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세종학당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5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올해 신설되는 이란 테헤란 세종학당의 김남연 학당장은 “테헤란 대학교에 한국어과가 있을 정도로 이란에서 한국어 인기가 굉장히 높다”며 “세종어학당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이미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 알고 싶어하는 현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된 세종학당은 지난해 44개국 90개소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알림이 역할을 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교육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오는 2017년까지 세종학당을 200개소로 증설할 계획이다. ▲‘제5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식이 열린 8일 신규 지정 세종학당 관계자와 파견 교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한편, 이번 교육자대회에서는 온라인 한국어 학습시스템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체험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11개국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누리-세종학당’에서는 온라인 한국어 강좌 및 디지털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자료가 제공된다. 손지애, 전한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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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반짝이는 청정의 섬, 제주도

    밤에 반짝이는 청정의 섬, 제주도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 가고 싶은 섬, 제주도가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숨겨진 빛을 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안열대산림연구소는 8일 제주도를 대표하는 숲 가운데 하나인 청수곶자왈에서 운문산반딧불이(Hotaria Unmunsana)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청수곶자왈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는 운문산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빛으로 제주도를 빛내고 있다. (사진: 제주특별차치도청) 청수곶자왈 야간 동물행동 특성을 조사하던 중, 발견한 반딧불이 대량 서식지는 서식면적과 개채수로 볼 때 제주도 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최형순 박사는 “청수곶자왈의 반딧불이는 습지를 선호하는 다른 반딧불이와 달리 습한 계곡 근처나 숲에서 생활하는 특성을 가진 종”이라며 “곳자왈 숲 내부 습도가 높아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집단이 출현 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반딧불이의 대량 출현은 이 지역이 오염되지 않아 생태적으로 양호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체계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으로 한국에서는 ‘개똥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등 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 운문산반딧불이는 강한 점멸성 발광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유관기관은 동아시아 특산이자 희귀식물인 금자란 자생지 보호를 위해 제주도 보전•증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청)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인 금자란을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산국립공원 내 천연보호구역에서 보전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금자란 보전·증식 행사는 한라산연구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종 보전 방안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난초과 금자난속에 속하는 금자란은 주로 비자나무나 상록활엽수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착생식물로 산림청지정 멸종위기식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과 남해 일부지역의 한정된 곳에서만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 대만 등 난대지역에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전한, 손지애 기자 hanjeon@korea.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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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서 건너온 그림들

    피카소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서 건너온 그림들

    뛰어난 상상력과 남다른 창의력을 가진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 그의 사후 40년이 지나도록 그의 작품세계와 예술적 천재성은 전세계적으로 식지 않고 있다. 그런 그의 작품세계를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와 스페인의 말라가 시(市)는 6일부터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Picasso de ma laga, Picasso absoluto)'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피카소의 생가가 위치한 도시 말라가에서 직접 날아온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주요 작품 200여 점과 그의 유년 시절을 엿볼 수 있는 100여 점의 역사적 사료들로 꾸며진다. 그간 국내에서 약 29번의 피카소 작품전이 개최되었지만 ‘피카소 재단’의 소장품이 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라가 피카소 재단의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길라르(Jose Maria Luna Aguilar) 이사장은 “아시아 최초의 특별전”이라며 “그간 많은 해외 전시를 열었지만 이번처럼 많은 양을 한 번에 전시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방대한 양의 작품들은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는 주제에 따라 ‘피카소의 연인들’, ‘인간에 대한 탐구’, ‘자연에 대한 해학’, ‘삽화가 피카소’ 등 4개의 구분됐다. ▲(좌) 연인의 초상화를 자주 그렸던 피카소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작품의 내용과 형식도 함께 변모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 작품에 나타난 인물은 프랑수아즈. 작품명: Head of young (Francoise), Paris, March 10, 1947. (우) 피카소는 동물로 정치적 목적을 나타내어 많은 유명세를 얻었다. 작품명: 평화의 얼굴 (El rostro de la Paz, segunda versio n 29 Septiembre 1951) (사진:ⓒ2013-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그의 작품 창작에 대한 열정의 동기이자 원천이었던 피카소의 연인들 프랑수와즈 질로(Francoise Gilot)와 자클린 로크(Jacqueline Roque)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이어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연구한 누드작품, 자연과 정물을 해석한 연작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6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린 뒤,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로 옮겨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11월 24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다. 피카소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picassoabsoluto.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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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호주 외교, 안보 협력 강조

    박 대통령, 한-호주 외교, 안보 협력 강조

    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호주 밥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담’및 한·호주 양국관계, 북한문제, 국방·안보분야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담은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모여 역내 안보이슈 공동 대응, 외교·국방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에 관해 협의하는 자리다. 지난 2011년 4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2+2 회담이 이번에 처음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일 청와대에서 호주 밥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은 뒤, 카 외교장관과 악수를 하며 환담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에 최초로 ‘한·호 외교·국방장관(2+2)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양국간 외교·안보협력 및 외교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주는 한국전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로 한국전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우방이며,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에는 국제조사단에 참여하여 조사활동을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를 표했다. 카 외교장관은 한-호주 2+2회담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양국간 국방·안보 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안정 및 역내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와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경우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북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유엔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만큼, 국제안보분야 등 안보리 활동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내년 호주가 주최하는 G20 정상회의가 순조롭게 준비되기를 기원하면서, 한국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일 청와대에서 호주 밥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스미스 국방장관은 "이번 양국 2+2회담은 한국이 미국 이외의 국가와 개최하는 유일한 사례로 알고 있다"며, “이는 양국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국방장관은 이어 “양국 국방장관회담 시 해양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2+2회담에서는 사이버안보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역대 양국 정상간의 긴밀한 관계,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공유 등은 한·호주관계의 미래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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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부총리 규제완화, 투자유치 등 경제정책방향 설명

    현오석 부총리 규제완화, 투자유치 등 경제정책방향 설명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5일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규제완화’, ‘외국인 투자유치’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과 관련해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입장을 설명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중) 산업 입지 및 비즈니스 융복합 등 규제완화 중심으로 후속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와 R&D 센터에 대한 지원방안인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프로그램’을 연내 도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5일 암참(AMCHAM) 간담회에 참석해 팻 게인즈 암참 회장과 한국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이번 간담회는 재닛 나폴리타노(Janet Napolitano)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장관, 성김(Sung Kim) 주한 미국 대사, 팻 게인즈(Pat Gaines) 암참 회장,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암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또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비롯 세계 금융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과 외환수급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겠다”며 “(하지만) 외부요인으로 인한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경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대 성장을 하고 연간으로 2.7% 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암참 오찬간담회가 열린 5일 현오석 부총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재닛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팻 게인즈 암참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 전한 기자) 특히 올해는 한미 FTA가 발효 후 2년 차가 되는 해로 FTA가 발효된 2012년 3월 15일 이후 1년간 FTA 혜택 품목에 대한 양국간 수출입 물동량 증가하고 있다. 동 기간 미국 기업의 대 한국 투자도 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3.6% 증가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 동향, 국내 경제 영향, 한중, 한중일 FTA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참여 여부 및 시기 등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TPP는 칠레, 뉴질랜드, 싱가폴, 브루나이, 미,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총 12개국 참여 중이다. ▲오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팻 게인스 암참회장, 나폴리타노 미국국토안보부 장관, 현 경제부총리, 성 김 주한미국 대사,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사진: 전한 기자) 현 부총리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금융허브 관련 질문에 대해 “한국은 잠재성이 큰 분야를 선택, 집중 육성하겠다”며 “서비스산업 규제완화와 금융산업 융합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오찬에 앞서 현 부총리는 나폴리타노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경제 현안 및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를 통해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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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우정을 확인해요

    한-일 우정을 확인해요

    ‘당신과 만나는 한국, 신발견!’이란 주제로 열린 ‘2013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이 내렸다. 일본 도쿄 프리즘홀에서 6~7일 양일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자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자리였다. ▲한•일 커플이 ‘2013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열린 7일 한국전통혼례 방식으로 혼인을 했다. 신랑 다나카 유타씨와 신부 박수진 씨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 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55개 기관이 참가해 웨딩, 패션·뷰티, 의료, 유학, 한글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맞춘 특별 방한 상품 현장 예약에는 일본 8개 여행사가 참가해 여행사별 3~5개에 여행상품이 현장에서 예약됐다. 이번 우정의 무대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프리즘홀 메인무대에서는 가수 이정,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가 꾸미는 K-pop 공연과 함께 일본의 인기 연예인 후루야 마사유키, 안 미카, 코우켄 테츠, 핫타 야스시가 공연을 펼쳤다.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열린 6일 ‘뷰티 존’을 찾은 일본 관람객들이 한국의 네일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일본에서의 한류 10주년을 맞아 설치된 ‘한류 존’에서는 한국 인기 스타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드라마 세트장 체험행사가 열렸고, ‘패션·웨딩, 뷰티 존’에서는 한국 패션 체험, 피부 상담, 네일아트 체험 행사 등이 성황을 이뤘다. 특히 7일에는 한국과 일본 공통의 세시 명절인 ‘칠석’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커플인 다나카 유타(田中裕太, 남) 씨와 박수진(여) 씨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주례로 한국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참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중소상공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한류관광 콘텐츠 홍보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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