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글로벌 리더,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문화계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장을 열었다. 2014 문화소통포럼(CCF)에 참석한 16개국 인사들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가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했다. 특히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야간 투어, 한국가구박물관 등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체험하고, 토론회를 열어 국가 간 문화소통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공유했다. ▲ 2014 문화소통포럼에 참석한 각 국 인사들이 인사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문화소통포럼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를 기념해 함께 열렸던 C20 문화정상회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후 정례적 행사로 자리를 잡아 왔다. 올해 포럼의 마지막 일정은 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문화소통의밤’ 행사였다. ▲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참석자들에게 “소통 채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다양한 국가와 경험, 노하우, 통찰력을 공유하는 기회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의 최정화 대표가 제5회 문화소통포럼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 성 김 주한 미국 대사가 문화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한승수 전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문화 교류 발전을 위한 대표단의 노력에 감사한다. 한국은 물론 세계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고, 김희범 문체부 제 1차관은 “문화는 언어가 필요 없는 소통 수단이다. 계층 간, 세대 간 갈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국가와 소통해 경험, 노하우,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문화소통포럼이야말로 글로벌 협력의 좋은 본보기”라고 강조하며 “문화적 외교를 통해 평화, 이해, 공동의 행복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포럼을 개최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최정화 대표는 “한마음이 되어 준비해 준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며 애정, 성원, 응원에 부흥하겠다”고 답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문화소통의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식과 양식이 결합된 만찬을 즐기면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중국에서 온 뮤지컬 프로듀서 리둔은 “여태껏 한국을 100번 넘게 방문했다. 그러나 창덕궁 달빛 기행 행사가 특히 인상적이었다”라며 “사실 궁궐로 말하자면 중국엔 금성 등 훨씬 큰 성이 많다. 그러나 창덕궁에 반했던 이유는 고요한 분위기와 자연이 잘 융화된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투어 이후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는 여자 연주자 역시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객 개발 책임자 도나 윌리엄스는 “음식과 체험활동 등 모든 게 훌륭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한 기회였다. 특히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3일 간 3kg 정도는 쪘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로댕미술관 카트린느 슈비요 관장은 “3일간의 여행 일정은 한 개도 빠짐없이 완벽했다. 굳이 하나를 뽑자면 가구박물관을 선택하겠다. 박물관의 외관과 디자인, 비율, 자연과의 조화 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국립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 한국 최초의 넌버벌 공연 ‘난타’ 2시간 여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만찬을 즐기며 국립무용단의 공연과 난타팀의 넌버벌 공연을 감상했다. 일본 대표로 참석한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는 특별히 해외 게스트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아리랑을 기타로 연주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가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각 국 참석자들은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소통을 약속하며 내년의 포럼을 기대했다. ▲ 2014 문화소통포럼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됐다. 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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