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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계 글로벌 리더,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문화계 글로벌 리더,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문화계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장을 열었다. 2014 문화소통포럼(CCF)에 참석한 16개국 인사들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가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했다. 특히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야간 투어, 한국가구박물관 등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체험하고, 토론회를 열어 국가 간 문화소통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공유했다. ▲ 2014 문화소통포럼에 참석한 각 국 인사들이 인사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문화소통포럼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를 기념해 함께 열렸던 C20 문화정상회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후 정례적 행사로 자리를 잡아 왔다. 올해 포럼의 마지막 일정은 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문화소통의밤’ 행사였다. ▲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참석자들에게 “소통 채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다양한 국가와 경험, 노하우, 통찰력을 공유하는 기회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의 최정화 대표가 제5회 문화소통포럼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 성 김 주한 미국 대사가 문화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한승수 전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문화 교류 발전을 위한 대표단의 노력에 감사한다. 한국은 물론 세계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고, 김희범 문체부 제 1차관은 “문화는 언어가 필요 없는 소통 수단이다. 계층 간, 세대 간 갈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국가와 소통해 경험, 노하우,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문화소통포럼이야말로 글로벌 협력의 좋은 본보기”라고 강조하며 “문화적 외교를 통해 평화, 이해, 공동의 행복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포럼을 개최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최정화 대표는 “한마음이 되어 준비해 준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며 애정, 성원, 응원에 부흥하겠다”고 답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문화소통의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식과 양식이 결합된 만찬을 즐기면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중국에서 온 뮤지컬 프로듀서 리둔은 “여태껏 한국을 100번 넘게 방문했다. 그러나 창덕궁 달빛 기행 행사가 특히 인상적이었다”라며 “사실 궁궐로 말하자면 중국엔 금성 등 훨씬 큰 성이 많다. 그러나 창덕궁에 반했던 이유는 고요한 분위기와 자연이 잘 융화된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투어 이후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는 여자 연주자 역시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객 개발 책임자 도나 윌리엄스는 “음식과 체험활동 등 모든 게 훌륭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한 기회였다. 특히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3일 간 3kg 정도는 쪘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로댕미술관 카트린느 슈비요 관장은 “3일간의 여행 일정은 한 개도 빠짐없이 완벽했다. 굳이 하나를 뽑자면 가구박물관을 선택하겠다. 박물관의 외관과 디자인, 비율, 자연과의 조화 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국립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 한국 최초의 넌버벌 공연 ‘난타’ 2시간 여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만찬을 즐기며 국립무용단의 공연과 난타팀의 넌버벌 공연을 감상했다. 일본 대표로 참석한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는 특별히 해외 게스트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아리랑을 기타로 연주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가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각 국 참석자들은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소통을 약속하며 내년의 포럼을 기대했다. ▲ 2014 문화소통포럼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됐다. 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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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중낙원'에서 ‘갱스터의 월급날’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군중낙원'에서 ‘갱스터의 월급날’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은 대만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 폐막작은 홍콩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됐다. 10월 2일 개막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1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대만 도제 니우(Chen-zer Doze Niu) 감독의 ‘군중낙원’은 감독이 1960~70년대 군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되새기며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는 중국본토와 가장 가까운 금문도에 전입한 신병 파오가 ‘군중낙원’이라 불리던 공창을 관리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줄거리는 ‘사랑’과 ‘공감’에 관한 것이지만 중국과 대만의 이산가족의 아픔, 성 도덕과 억압적 군대문화 등 당시 대만 사회를 잘 보여주고 있다. 홍콩 리포청(Lee Bo Cheung)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은 기존 갱스터 영화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액션영화의 전통인 비장미를 생략한 대신 코미디와 멜로를 적절히 가미했다. ▲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폐막작, 초청자 명단 등이 발표됐다. (사진: 임재언) ▲ (위) 올해 개막작인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 (아래) 폐막작인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선정에 대해 “한국 실상을 연상할 정도로 비교가 되는 영화”라며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말 그대로 아시아의 거장 감독들의 작품 4편이 선보인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Revivre)은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암에 걸린 아내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사이에서 고뇌하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5일의 마중'(Coming Home)은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이 공리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문화혁명 기간 옥살이를 하고 나온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의 이야기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받는 홍콩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The Golden Era)는 1930년대 혼란스러운 중국사회를 살았던 여성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렸다. 최근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화제가 된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이란 출신 모흐센 마흐말바프(Mohsen Makhmalbaf) 감독의 '대통령'(The President)은 폭정을 휘두르다 민중 봉기로 도망자가 된 독재자의 말로를 그렸다. ▲ (맨 위부터)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받은 임권택 감독의 '화장',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 장이머우 감독의 '5일의 마중'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는 기존 영화 강국 외에도 미얀마, 이라크,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의 수작들이 초청됐다. 베트남 민응뉴엔보(Nghiem-Minh Nguyen-vo) 감독의 ‘2030,’ 방글라데시 모스토파 파루키(Mostofa Sarwar Farooki) 감독의 ‘개미 이야기’(Ant Story), 네팔의 바스카르 둔가나(Bhaskar Dhungana) 감독의 ‘순탈리’(Suntali), 이라크 바틴 고바디(Batin Ghobadi) 감독의 ‘마르단’(Mardan) 등이 소개된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Hill of Freedom),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One on One), 로카르노영화제 초청작인 장률 감독의 '경주'(Gyeongju)와 칸영화제 초청작인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A Girl at My Door)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에서는 터키와 조지아의 영화들이 소개된다. 터키 특별전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의 감독들과 최근 부상하기 시작한 젊은 감독들의 작품 7편이 상영된다. 소련의 일원이었다가 오랜 전쟁 끝에 1991년 독립한 조지아는 12편의 영화를 출품했다.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포스터 올해 레드 카펫을 빛낼 내빈들은 초청작 위주로 선정됐으며 홍콩의 허안화·진가신 감독, 중국의 장이모 감독과 탕웨이, 장첸, 한국의 봉준호·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등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릴 개막식의 사회는 문소리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맡는다. 영화제는 부산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11일까지 펼쳐진다. 더 많은 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biff.kr)에서 얻을 수 있다. 글: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jun2@korea.kr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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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박이물범이 인천AG 마스코트가 된 사연

    점박이물범이 인천AG 마스코트가 된 사연

    파란색, 노란색, 분홍색의 귀여운 동물이 손을 흔들며 미소짓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점박이 물범 3남매 바라메(Barame), 추므로(Chumuro), 비추온(Vichuon)이 그 주인공. 물개와도 비슷한 생김새를 지닌 이들은 백령도 인근에 서식하는 희귀종인 점박이물범을 토대로 제작됐다. 물범 3남매 중 첫째 ‘비추온’은 빛의 전령사로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중심역할을 한다. 둘째 '바라메'는 바람에서 이름을 따왔다. 순간적으로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고 인천아시안게임을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킨다. 막내 ‘추므로‘는 이름을 춤에서 따왔다. 신명나게 흥을 돋우는 능력을 지녀 춤사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사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여럿 있다. 그런데 왜 이 점박이물범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뽑혔을까? ▲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점박이 3남매. 왼쪽부터 바라메, 추므로, 비추온.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010년 대회 마스코트 선정을 위해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를 상징하는 동물, 물건, 건물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인천의 시조(市鳥)인 두루미,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이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조직위는 설문조사로 압축된 후보들이 사람들의 시선 끌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우연히 점박이물범의 존재를 듣게 됐다. ▲ 사진은 지난 해 11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바다에서 유영중인 점박이물범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점박이물범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근처에 서식하며 1, 2월에는 중국 보하이만 근처에서 번식한다. 4~6월에는 남쪽으로 내려와 백령도에서 여름을 나며 10월말에서 11뤌 초에는 중국으로 돌아간다. 점박이 물범은 한때 백령도 근처에서 약 1만 마리 가량이 서식했으나 현재 100마리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점박이물범의 동그랗고 귀여운 생김새, 자유롭게 남북한을 오고가는 점, 기존에 다른 대회에서 마스코트로 사용된 적이 없는 점 등에 주목했다. “점박이물범 마스코트에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분쟁지역 갈등 해소를 촉구하는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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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 사옥, 현대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

    '공간' 사옥, 현대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

    서울 창덕궁 옆 옛 '공간' 건축사무소 사옥이 현대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1977년 완성된 공간 사옥은 고(故) 김수근(1931-86)씨가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걸작으로 외벽은 검은색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담쟁이 덩굴로 덮여있다. 내부는 층간 구분이 분명하지 않은 여러 공간이 겹쳐진 형태로 한 사람이 겨우 올라갈 수 있는 나선형 계단과 복도가 미로처럼 얽혀있다. ▲ (위)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로 탈바꿈한 '공간' 사옥, (아래) 붉은 벽돌로 공간 사옥의 실내. 좁은 계단이 5층까지 이어져있다. 이 유서 깊은 건물이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로 탈바꿈했다. 9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 1일 문을 연 미술관은 붉은 색 벽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좁은 계단과 낮은 천장의 작은 방들이 전시공간으로 바뀌었다. 비록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공간 사옥의 원형이 최대한 보존됐다. 김수근이 한 때 거주했던 곳으로 알려진 5층에는 빛 바랜 비닐 장판과 곰팡이 쓴 벽지도 그대로 남겨져 있다. 아라리오뮤지엄의 개관 첫 전시는 '리얼리'(Really)다. 공간사옥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작업의 어려움과 도전을 표현했으며 43명의 작가의 96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특이한 작품들이 많다. 내부 주차장으로 쓰이던 공간에는 동(銅)으로 차량의 모형을 만든 뒤 주황색 아크릴 물감으로 두껍게 칠한 권오상의 '더 스컬프쳐 II'(The Sculpture II)가 전시돼있다. 원래 주차장이었다는 걸 보여주려는 시도다. 백남준의 '노매드'(Nomad)는 낡은 미니버스에 커다란 안테나를 단 우스꽝스러운 작품이다. 백남준의 'TV 첼로'(TV Cello)는 두 대의 큰 브라운관과 한 대의 작은 브라운관으로 첼로의 형태를 구현하고 화면에서 연주영상을 보여준다. ▲ (위) 백남준의 '노매드'(Nomad), (아래) 영상이 비춰지는 전시공간으로 바뀐 화장실. ▲ 영국작가 트레이시 예민(Tracy Emin)의 '1963년을 회고하며'(Remembering 1963)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국작가 마크 퀸(Mark Quinn)이 자신의 피 4.5ℓ를 얼려 만든 두상 '셀프'(Self)도 전시돼있다. 괴기스러운 이 작품의 얼음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시공간의 온도가 영하 23도에 맞춰져 있다. 정전에 대비해 별도의 냉동고까지 마련돼 있다. 또 다른 영국작가인 트레이시 예민(Tracy Emin)의 '1963년을 회고하며'(Remembering 1963)는 누비이불 작품이다. 그는 회화, 비디오, 설치, 조각, 바느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집착, 사랑, 불행, 고통 등 격한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터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를 둔 그가 어린 시절 겪은 인종차별을 표현했다. 일본작가 나와 고헤이(名和晃平)의 픽셀 더블 디어(PixCell-Double Deer)는 다양한 크기의 수정구슬로 뒤덮인 박제된 사슴으로 기이한 아름다운 느껴지는 작품이다. 크고 작은 수정은 사슴의 형태와 질감을 극대화하거나 생략해 완전히 변형했다. 인도 작가 수보드 굽타(Subodh Gupta)의 '모든 것은 내면에 있다'(Everything is Inside)는 인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짐 꾸러미를 구리로 만들어 잘라낸 택시의 상판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는 인도를 상징하는 평범한 오브제를 통해 사회문제를 지적해왔다. ▲ (위) 일본작가 나와 고헤이(名和晃平)의 픽셀 더블 디어(PixCell-Double Deer). 수정구슬로 박제된 사슴을 장식한 작품. (아래) 독일작가 요르그 임멘도르프(Jörg Immendorff)의 조각작품들. 1970년대 독일의 사회갈등을 묘사했다. ▲ (위) 인도 작가 수보드 굽타(Subodh Gupta)의 '모든 것은 내면에 있다'(Everything is Inside). (아래) 필리핀 작가 제럴딘 하비에르(Geraldine Javier)의 '시간을 엮는 자들'(Weavers of Time) 아라리오 갤러리의 김창일 회장은 "이 사옥의 공간은 저마다 개성과 특징이 있다"며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전시하는 게 건축가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술관은 연중무휴로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1만2천원이다. 개관기념으로 5일까지는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며 저녁 8시에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투어가 준비돼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02-736-5700 또는 홈페이지(www.arariomuseum.org)에서 얻을 수 있다. 글 :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jun2@korea.kr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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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절정의 기량을 보이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절정의 기량을 보이다’

    ▲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대표팀이 31일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 나란히 서서 게양되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듣고 있다. (사진: 연합)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대표팀이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시상대에 나란히 섰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고성현-신백철 조는 세계랭킹 1위의 이용대-유연성 조를 2-1로 누르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공동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이 열린 31일 고성현-신백철 조가 이용대-유연성 조를 상대로 우승을확정 지은 뒤, 코트에 쓰러지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 한국 선수들끼리의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태릉선수촌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훈련을 해온 이들의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이용대-유연성 조를 상대로 첫 세트부터 접전을 벌이며 관중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22-20으로 첫 세트를 획득한 고성현-신백철 조는 2세트를 아쉽게 내주었으나 3세트에서 21-18로 결승전을 마무리 지었다. ▲ 한 조로 첫 우승을 일군 신백철(왼쪽)과 고성현이 우승을 확정하고 서로를 얼싸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 1시간 20여 분에 걸쳐 명승부를 펼쳐 보인 고성현은 “저희 둘이 파트너가 되고 나서 처음 우승이라 더욱 기쁘고 뿌듯한 것 같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이 열린 31일 이용대-유연성 조가 고성현-신백철 조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 연합) 이번 대회를 통해 절정의 기량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금빛 셔틀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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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외국인들, 전통무술 ‘택견’과 만나다

    주한 외국인들, 전통무술 ‘택견’과 만나다

    천천히 부드럽게 손짓, 발짓을 표현하는 택견(Taekkyeon, traditional military Korean martial art)은 춤인지 무술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공격하는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여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무술이다. 그래서 지난 2011년 세계 무술 가운데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지난 30일 25개국 출신 주한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외국인, 한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나다' 란 주제의 문화소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충북 충주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택견, 외유내강과 원형의 몸짓(Gentle in appearance, but strong in spirit with circular movement)'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충주시 택견전수관에서 실시됐다. ▲ 외국인 참가자들이 충청북도 충주의 택견전수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주한 외국공관원, 외국 지상사 주재원, 외국인 교사 등 25개국에서 온 4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은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 관장으로부터 택견의 유래와 전통성 강연을 듣고 실제 수련체험을 했다. ‘주한 외국인, 한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나다'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의 강릉단오제를 시작으로 11월 중순의 김장문화까지, 연간 8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주한 외국인은 아래 링크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http://www.heritageinkorea.kr/main.do 위택환·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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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

    외국인과 외국관광객을 위한 사찰체험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목탁치기, 연등 만들기, 스님과의 다과회, 자신에게 편지쓰기 및 사찰음식 맛보기 등 다양하다. 사단법인 문화나눔은 27일부터 매월 한 번씩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 종합정보센터에서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 행사는 영어와 일본어로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해 6시 반에 종료된다. 문화나눔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을 위한 사찰문화 체험 행사가 템플스테이 종합정보센터에서 매월 1회 열린다. 행사는 9월 27일, 10월 25일, 11월 8일, 12월 13일 예정돼 있으며 예약은 kctw2558@gmail.com 또는 02-722-0205로 팩스를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입금과 동시에 예약이 확정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02-722-0204, 010-7495-3678 또는 문화나눔 홈페이지(www.kctw.org)에서 얻을 수 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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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생태계를 한눈에

    백두대간 생태계를 한눈에

    한반도 국토의 등줄기,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을 종합적으로 망라한 ‘백두대간 생태도감’이 발간됐다. 최근 산림청은 지난 4년 여 동안의 연구 끝에 나온 백두대간 생태도감이 식물 292종, 동물 26종, 곤충 120종, 버섯 100종, 토양 19개 유형, 식생 24개 유형 등 다양한 동식물의 사진과 설명, 분포위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 백두대간 생태도감 표지 백두대간은 북한의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남한에서는 강원도 고성군 향로봉과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을 연결하며, 총 길이가 701km에 이른다. 행정구역상 6개의 도를 가로지르고 487개의 주요 산의 봉우리와 고개를 통과하며 7개의 국립공원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대륙의 야생동식물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이동통로이자 서식지인 탓에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으며 천연림 등 자연자원 역시 풍부하다. ▲ 백두대간 생태도감은 문둥이박쥐(좌), 노랑망태버섯(우) 등 다양한 동식물 정보를 담고 있다. ▲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 이번 생태도감 작업은 지난 2010년 발족한 ‘백두대간 산림생물다양성 사업단’에 의해 이뤄졌다. 사업단은 강원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의 교수와 학부생 14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에 참여한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정상훈 박사(산림생태학)는 “백두대간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일반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이 유용한 생물정보를 접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사업단에게 기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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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나눔을 실천할 때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

    대통령, ‘나눔을 실천할 때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34명을 청와대로 초청,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벨기에를 떠나 한국에 무료 진료소를 설립하고 42년 동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 배현정(본명: Marie Helene Brasseur)씨를 비롯,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인적나눔 실천자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나눌수록 행복은 더 커진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만들고 계신 여러분들께 깊이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참석자들의 선행을 높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민족은 오랜 역사동안 이웃과 정을 나누고 또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문화를 지켜왔다"며 이를 통해 "전쟁의 폐허와 IMF 환란 위기 때도 고비마다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있지 않느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만 여러분처럼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도 점점 늘고 있어서 저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희망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박근혜 대통령(가운데) 29일 나눔•봉사 실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 오찬간담회 참석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앞줄 가운데) 29일 나눔•봉사 실천자들과 청와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청와대) 복지 정책과 관련, 박 대통령은 독거노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결식아동,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언급하며 "복지 사각지대부터 없애서 국민 모두가 국가로부터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될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음을 모으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말처럼 국민 한분 한분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을 실천할 때 모두가 함께 가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께서 뿌리신 사랑과 나눔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크게 자라면 우리사회가 보다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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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아시아인의 축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아시아인의 축제를 향해

    ▲ 29일 산청 군민들이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5억 아시아인의 축제를 향한 일정과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전라북도의 도시들을 밝히고 지난 8월 29일 전북도청에 안치됐다. 인도 뉴델리와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각각 채화 된 뒤, 지난 8월 13일 인천에서 합화됐다. 성화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도, 포항, 안산, 경기도청, 천안시청, 충남도청, 전남도청, 광주시청, 순천시청, 진주시청을 거쳐 전북도청에 안치됐다. ▲ 29일 산청 군민들이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경상남도 진주시를 출발한 성화는 산청군을 거쳐 남원, 그리고 전주시를 밝혔다. 산청민속보존회의 풍물단과 전자현악 3중주 공연과 함께한 산청에서 성화봉송에 나선 조재혁(산청초등학교 6학년) 군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돼 뜻 깊었다”며 “아시아에 (한국) 씨름을 널리 알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씨름 종목이 포함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악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남원에서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취타대, 춘향 풍물패, 화목패 풍물단, 도통초등학교 취타대, 남원시립 농악단 등이 한국 고유의 흥과 가락으로 성화 도착을 축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 인류의 희망을 밝히는 성화”라며 “이 소중한 성화가 남원 시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평화와 희망의 빛을 더욱 밝혀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관계자들이 29일 운영 종합예행연습을 통해 선수촌 도착 선수들의 등록을 돕는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한편 45개국의 참가선수들이 대회기간 동안 머무르게 되는 선수촌에서는 운영 종합예행연습 및 현장적응훈련이 지난 8월 29일 진행됐다. 최대 15,0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선수촌에서 열린 예행연습에는 조직위원회 직원, 자원봉사자, 지원요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의 한국 입국부터 선수촌 입실까지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조직위는 “본격적인 선수촌 운영을 앞두고 실시한 예행연습을 통해 선수촌에서 발생되는 불편사항을 최소함으로써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들에게 최적의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이번 예행연습의 목적을 밝혔다. 이번 인천 아시안경기대회에는 총 9,75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코치 및 임원진까지 포함 2만3천 여명의 45개국 아시아인들이 대회기간 동안 인천에 머물게 된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 29일 선수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운영 종합예행연습을 통해 응급상황 환자 이송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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