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에 대한 세계의 반응
한국의 인터넷은 세계 최고로 빠르다. 지난 1일 미국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ai Technologies)’가 발표한 ‘2014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Average Connection Speed)’는 23.6Mbps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카마이는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고 현재도 상위 10개국 중 한국이 가장 큰 가속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 일본이 2위, 홍콩이 3위, 스위스가 4위, 네덜란드가 5위로 각각 뒤를 따랐다. 이와 함께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속도(Average Peak Connection Speed)’에서 한국이 68.5 Mbps를 기록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을 넘어 다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 밖에도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과 브로드밴드 도입률에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25% 성장하며 1위를 점유했다. ▲ 미국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와 ‘평균 최대 접속속도’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이런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에 대한 세계의 반응도 다양하다. “4Mbps 인터넷 연결선을 위해 한 달에 30불씩 지불하고 있다며 20Mbps만 되더라고 천국 같을 것 같은데”라는 한 영국인의 반응과 “한국은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질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클릭하면 바로 뜨니까. 심지어 미래에는 더 빨라질 거다”라고 예측하는 이도 있었다. 한 캐나다 출신 네티즌은 “캐나다인들이 자국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딱히 불평할 일은 없지만 이걸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미국인은 “우리[미국]들은 영화, 게임, 음악만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정부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늘리는 것은 아마도 고속도로나 철도처럼 국가 기반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경제적 고려에 따른 결정일 것”이라며 “내 생각엔 아주 현명한 움직임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너무 부럽다. 한국으로 이민갈래” “국토가 작은 게 좋군. 적은 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선을 다 깔 수 있다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멀구나” “죽이는 속도로 영화를 다운 받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1982년 인터넷 최초 접속이 이루어진 이래 1994년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 서비스가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정부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정부 민원서비스, 인터넷 신문/방송 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그 결과 모든 행정이 전산화되고 ‘전자정부’로 구현돼 3년 연속 유엔의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보서비스의 효율화, 신속화가 자리잡아 새로운 패러다임의 ICT시대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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