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마루에 앉아 한국의 풍류를 즐긴다
전통 춤사위, 민요, 가야금, 해금, 판소리 등 전통예술 공연가들의 무대 ‘풍류산방(風流山房)’이 매주 수요일 밤을 수 놓는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원 내 풍류사랑방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풍류산방’을 연다. ▲130석의 아담한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풍류산방’은 공연가의 작은 떨림과 악기연주의 세세한 울림까지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지난 4월에 개관한 풍류사랑방은 옛 선비들이 음악을 즐기던 ‘풍류방’을 현대적인 전통 공연장으로 탄생시킨 곳이다. 국립국악원 이승재 주무관은 “신발을 벗고 마루 위 방석에 편안히 앉아 전자 음향기기 없는 소리의 울림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도심 한가운데서 한국의 중견 국악인들이 펼치는 무대를 편안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 열린 '풍류산방' 오프닝 무대에서 관객들이 마루 위 방석에 편히 앉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오는 3일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펼치는 ‘영산회상(靈山會相)’이 열린다. 해금연주가 윤문숙, 대금의 노붕래, 장구의 홍석복 등 정악단 단원들이 선보이는 ‘영산회상’은 조선 후기 선비들이 연주하던 풍류음악 가운데 하나다. 10일에는 국악인 박윤정의 ‘해설이 있는 송서(誦書), 경서도 민요(京西道民謠)’가 열린다. 송서는 조선시대의 격조 있는 가창예술로 소리꾼이 글을 읽을 때 음악적인 가락을 붙이고 예술적인 멋을 넣어 구성진 음악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국악인 박윤정은 송서로 불리는 작품들 중 ‘삼설기,’’짝타령,’ 그리고 ‘적벽부’를 부른다. ‘풍류산방’은 7월 10일까지 이어지며 혹서기인 8월은 잠시 쉬었다가 9월 4일 공연을 재개한다. 오는 9월에는 무용가 최경자(9월 11일), 정농악회(9월 25일), 거문고 변성금(10월 2일), 판소리꾼 최영란(10월 16일), 해금 윤문숙(10월 23일)의 무대가 이어지며 한국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전하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gugak.go.kr:9001/eng/board/notice/noti_viw.jsp?page=1&seq=8843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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