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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하게 마루에 앉아 한국의 풍류를 즐긴다

    편하게 마루에 앉아 한국의 풍류를 즐긴다

    전통 춤사위, 민요, 가야금, 해금, 판소리 등 전통예술 공연가들의 무대 ‘풍류산방(風流山房)’이 매주 수요일 밤을 수 놓는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원 내 풍류사랑방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풍류산방’을 연다. ▲130석의 아담한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풍류산방’은 공연가의 작은 떨림과 악기연주의 세세한 울림까지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지난 4월에 개관한 풍류사랑방은 옛 선비들이 음악을 즐기던 ‘풍류방’을 현대적인 전통 공연장으로 탄생시킨 곳이다. 국립국악원 이승재 주무관은 “신발을 벗고 마루 위 방석에 편안히 앉아 전자 음향기기 없는 소리의 울림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도심 한가운데서 한국의 중견 국악인들이 펼치는 무대를 편안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 열린 '풍류산방' 오프닝 무대에서 관객들이 마루 위 방석에 편히 앉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오는 3일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펼치는 ‘영산회상(靈山會相)’이 열린다. 해금연주가 윤문숙, 대금의 노붕래, 장구의 홍석복 등 정악단 단원들이 선보이는 ‘영산회상’은 조선 후기 선비들이 연주하던 풍류음악 가운데 하나다. 10일에는 국악인 박윤정의 ‘해설이 있는 송서(誦書), 경서도 민요(京西道民謠)’가 열린다. 송서는 조선시대의 격조 있는 가창예술로 소리꾼이 글을 읽을 때 음악적인 가락을 붙이고 예술적인 멋을 넣어 구성진 음악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국악인 박윤정은 송서로 불리는 작품들 중 ‘삼설기,’’짝타령,’ 그리고 ‘적벽부’를 부른다. ‘풍류산방’은 7월 10일까지 이어지며 혹서기인 8월은 잠시 쉬었다가 9월 4일 공연을 재개한다. 오는 9월에는 무용가 최경자(9월 11일), 정농악회(9월 25일), 거문고 변성금(10월 2일), 판소리꾼 최영란(10월 16일), 해금 윤문숙(10월 23일)의 무대가 이어지며 한국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전하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gugak.go.kr:9001/eng/board/notice/noti_viw.jsp?page=1&seq=8843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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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한-중 미래의 새 막을 열다

    2013년 한국과 캐나다가 함께한다

    2013년은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의 관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해다.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그리고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조희용 주 캐나다 한국대사는 지난 10일 캐나다 에드먼턴 앨버타대학교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확고한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는 한국과 캐나다가 함께한 역사가 있어서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대사는 캐나다 학생들에게 ‘두 나라의 특별한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대사는 “두 나라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오늘날 한국과 캐나다 관계의 단단한 토대를 세워 준 4가지 핵심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60년간 지속해온 협력과 교류’, ‘상대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양국간을 오고 가는 방문객 수 증가’ ‘활발한 무역 관계와 인권, 자유, 법, 자유시장, 비핵화와 같은 공동의 가치’를 설명하며 두 나라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용 주 캐나다 한국대사가 지난 6월 10일 캐나다 에드먼턴 앨버타대학교에서 한-캐나다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존 던바) 이어 조 대사는 강연을 통해 캐나다와 캐나다 국민들의 한국을 위한 희생에 대한 사실과 감사의마음을 전했다. 조 대사는 “캐나다인 들은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한 나라를 위해,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한국인들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다”며 “우리 한국인들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전쟁(1950-53)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의 수는 26,791명이다. 조 대사는 “(자신이 만난) 캐나다인들 중 대부분이 꼭 주변에 한국전쟁에 참전했거나 혹은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지인들이 한 두 명은 있다”며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인들이 약 십만 명에 이르고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 들은 5,000여 명의 영어강사를 포함해 약 2만 3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전쟁은 캐나다 역사상 세계1, 2차 대전 다음으로 많은 희생을 낳은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1,558명의 캐나다 용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가운데 378명은 부산시에 위치한 UN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조 대사는 강연을 통해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캐나다는 한국의 대북문제에 있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세계평화 및 평화통일이라는 목표에 항상 같이”며 “흔들림 없는 대북입장을 취해왔고 북한의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안보상황은 안정적”이라는 답을 줬다. ▲지난 6월 29일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3 캐나다 데이 바베큐 파티'에서 한 연주가(사진)가 '놀라운 은총 (Amazing Grace)'과 '아리랑'을 백파이프로 연주하고 있다. (사진: 존 던바) 이날 강연에서 조 대사는 한국과 캐나다의 이어지는 긴밀한 관계의 핵심요소로 ‘인적 교류’를 꼽았다. 조 대사는 “캐나다는 한국인들이 여행지로 가장 많이 찾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실제로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수가 23만 명에 이르고 약 2막5천명의 한국인 교환학생이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밀접한 경제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빠트리지 않았다. 조 대사는 “캐나다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은 최첨단 전자장비와 첨단기술을 제공하므로 두 나라는 상호보완적인 무역 및 경제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0년 간 캐나다는 한국에 5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한국이 에너지와 천연자원 등 캐나다에 투자한 금액은 작년에만 약 10억 1천만 달러에 달한다. 조 대사는 “풍부한 캐나다의 자원은 한국의 안정적인 에너지원 수급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29일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3 캐나다 데이 바베큐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이 캐나다산 소고기를 굽고 있다. 한국은 2012년 초 캐나다 소고기 수입을 재개했다. (사진: 존 던바) ▲데이빗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가 지난 6월 29일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캐나다 데이 축제'에서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존 던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조 대사는 “한-캐나다 FTA는 두 나라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더 이상의 지연 없이 협상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는 한-캐나다 수교 50주년과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캐나다 내 ‘한국의 해’로, 스티븐 블래니(Steven Blaney) 캐나다 보훈부 장관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선포했다. 이를 기념해 올해 한국과 캐나다에서는 수많은 문화예술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존 던바 코리아넷 기자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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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관계의 새로운 20년 ‘신뢰의 동반자’

    한-중 관계의 새로운 20년 ‘신뢰의 동반자’

    “일년지계 막여수곡, 십년지계 막여수목, 백년지계 막여수인(一年之計 莫如樹穀, 十年之計 莫如樹木, 百年之計 莫如樹人)” ‘곡식을 심으면 1년 후 수확하고, 나무를 심으면 10년 후 결실을 맺지만, 사람을 기르면 100년 후가 든든하다는 뜻을 지닌 중국의 고전 관자(管子)의 한 구절로 박근혜 대통령이 칭화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으로 한 연설에서 인용한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9일 칭화대학에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칭화대학을 방문해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韩中心信之旅, 共創新二十年)’ 제하로 한·중 관계가 나아갈 미래에 대해 연설했다. 이날 연설에는 류옌둥(劉延東) 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부총리, 천지닝(陳吉寧) 총장을 포함한 400여명의 귀빈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갈아 사용한 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1992년에 수교한 지 약 20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우호협력의 발전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라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서 아시아 국가들이 다방면에서 서로 협력을 강화해 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칭화대학 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새로운 동북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하며 한•중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국가 간에도 서로의 신뢰를 키우고, 함께 난관을 헤쳐 가며,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동북아 지역도 역내 국가들이 함께 모여서 기후변화와 환경,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문제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연성 이슈부터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며 점차 정치, 안보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신념이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라며 “한국과 중국이 신뢰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설을 경청하는 학생들에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한국은 북한을 적극 도울 것이고, 동북아 전체가 상생하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면, 동북 3성 개발을 비롯해서 중국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을 향해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 여러분이 이 원대한 미래(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칭화인 여러분이 그런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동북아’를 만드는 데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칭화대에서 연설을 마친 후,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서전을 선물한 뒤, 친필 서명을 해주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류옌둥 중국 부총리. (사진: 청와대) 양국 젊은이들을 향해 박 대통령은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의 꿈(中國夢)’을 향한힘찬 전진을 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도 국민 행복시대와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한반도라는 ‘한국의 꿈(韓國夢)’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두 나라의 강물이 하나의 바다에서 만나듯이, , ‘중국의 꿈(中國夢)’과 ‘한국의 꿈(韓國夢)’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저는 한국의 꿈과 중국의 꿈이 함께 한다면, 새로운 동북아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 마지막에 중국어로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앞으로 문화와 인문교류를 통해서 더 가까운 나라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9일 칭화대학 연설에 앞서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연설 후, 박 대통령은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한·중 관계’ ‘경제협력 전망’ ‘남북 젊은이들의 학문적 교류’ ‘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세한 일문일답의 시간도 가졌다. 또 학생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박 대통령은 중문본 자서전에 일일이 친필 서명을 해줬다. 이날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중문본 자서전이 선물됐다. 윤소정, 전한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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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한-중 미래의 새 막을 열다

    박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한-중 미래의 새 막을 열다

    한국과 중국이 신뢰와 믿음을 쌓고 새로운 20년의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방문은 마음과 믿음을 쌓는 여정이라는 뜻을 지닌 슬로건 ‘심신지려(心信之旅)’ 처럼 한·중 정상간 신뢰 속 향후 20년 미래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조어대 양원재에서 주최한 특별오찬에 참석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사진 : 청와대) 이번 중국 국빈방문의 가장 큰 성과를 대변하는 표현은 '경열정열(經熱政熱)'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경제적인 협력에 치우쳐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경제 관계는 뜨거우나 정치는 냉각되어 있다는 ‘경열정냉(經熱政冷)’으로 불렸다. ‘경열정냉(經熱政冷)’에서 '경열정열(經熱政熱)'로 변화하는 기운은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전부터 중국 언론과 중국 내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느껴졌다. 그리고 국빈방문 첫날 이런 기대감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부터 중국의 특별한 예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첫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中韩面向未来联合声明)’을 통해 한·중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양자 및 지역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차원으로까지 더욱 진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정치안보 분야의 협력과 경제통상, 사회문화 분야의 협력을 모두 대폭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한-중 공동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사진: 청와대) 그 대표적인 성과로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 지지다. 시 주석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樂觀其成)”며 “한국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잘 추진해 나감으로써 남북한 문제 해결을 기하고 한·중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중국도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향후 관련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유지해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동북아 평화협력에 기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 지지는 박 대통령의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재확인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중국 상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을 찾아 환영을 나온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국빈방문으로 지난 20년간 발전을 계속해온 양국의 경제 및 무역도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한-중 통화 스와프도 3년간 재연장 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이 강한 경제적 결속력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박 대통령은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사업을 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뜻을 담은 '선주붕우 후주생의(先做朋友 後做生意)'라는 중국 속담을 언급하며 지난 20년간 양국간의 경제협력 역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자오정융(趙正永) 상시성(陝西省) 당서기와 면담을 통해 중국 서부대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상시성 정부와 자오 당서기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냈다. 자오 당서기는 “한국 기업에 대한 좋은 발전 환경 제공 등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과 산시성간 합작영화 제작 등 문화산업 협력을 긍정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청년들과의 만남’자리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과 함께 양국 청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아울러 이번 중국 국빈방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성과는 바로 양국의 미래를 위한 신뢰 여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모교이기도 한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에서 중국 젋은이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했다.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이라는 제하의 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의 젋은이들이 문화와 인문교류를 통해 더 가까운 나라로 발전되기 바란다”며 양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신뢰와 교류를 당부했고 참석자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상시성 시안에 위치한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 3,000년의 역사를 품고있는 고도 상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서 진시황릉의 병마용갱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2천년 전에 이렇게 정교한 병마용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고 인류가 발전시켜온 문화라는 것이 정말 위대하다”며 중국 문화에 대한 존경을 표시한 뒤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부대개발의 거점인 시안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 방문에 이어 시안 거주 한국인과의 간담회를 가진 박 대통령은 “시안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이 한·중 간 문화, 경제 교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상시성 투자 확대가 앞으로 한국과 상시성 등 중국 중서부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정책 및 내수시장 발전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중국 상시성 시안에서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한편 박 대통령은 신뢰와 믿음을 쌓는 여정인 이번 중국 국빈방문 슬로건에 맞춰 29일 류옌둥 중국 부총리겸 국무위원에게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한국에 중국 군인 유해가 360구 있다”며 “중국의 유족이나 가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클 것 같아 유해를 송환해 드리려 한다”고 의사를 물었다. 이에 류옌둥 부총리는 “중국 속담에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멀리 가더라도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소정, 전한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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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중 FTA, 경협 지속 발전 기반 될 것

    박 대통령, 한중 FTA, 경협 지속 발전 기반 될 것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할 것이라는 비전과 믿음이 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대학(大學)의 구절인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을 인용해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및 발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은 중국 사서(四書) 중 하나인 대학(大學)의 구절로 ‘날마다 자꾸 진보한다’라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ㆍ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수교 당시 63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은 2012년 2천563억 달러로 무려 40배가 증가했다"며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고 한국은 중국의 3대 교역대상국이 된 만큼 양국이 지난 20년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며 새로운 경제협력의 비전을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양국의 경제협력을 무역과 투자가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과 같은 창조경제가 이끌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자주창신(自主創新)에 기초해서 신에너지, 차세대 IT, 바이오 등 신흥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는 창조경제(創造經濟)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양국 정부의 노력이 상호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강조했다. ▲‘한ㆍ중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 대통령의 연설 도중 총 6번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왔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 라는 의미로 “선주붕우 후주생의(先做朋友後做生意)”라는 말이 있다”며 “이는 한중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빨리 가려면 혼자하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라는 말이 있듯이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 간다면, 양국의 미래는 더 밝고, 더 큰 번영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그 동안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으로 양국 경제협력이 확대돼 왔는데 앞으로 그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며 “한-중 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한중 FTA는 다자통상체계에서 성공한 두 나라가 체결하는 협약인 만큼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는 협력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든든한 후원자가 돼달라"고 양국 경제인에게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한-중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한 8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측의 경제사절단,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포함한 경제4단체장, 장원기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중국 진출 한국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황커씽 칭다오맥주유한공사 총재, 장위량 상하이녹지그룹총재, 우궈띠 중국국제에너지 그룹 집행 수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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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시진핑 주석 베이징서 첫 정상회담

    박 대통령-시진핑 주석 베이징서 첫 정상회담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 행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 인민군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시 주석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올해 수교 21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 방안 등을 담은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양국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두 정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고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 및 비핵화를 위한 9.19 공동성명을 비롯한 국제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시 주석은 “남북 양측간 대화와 신뢰에 기반한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함께 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두 정상이 상호 방문, 다자회의 계기 회동, 서신교환과 전화통화 등 여러 방법을 통해서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간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전략적 소통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청와대와 국무원 간의 고위외교안보 대화체제, 양국 외교장관 상호방문 정례화 등 다양한 전략 대화채널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 경제가 상호 보완성이 크다는 점에 두 정상은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보완성을 더욱 높여 양국 경제의 안정과 장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런 차원에서 양국 간에 ‘경제통상 협력 증진 양해각서’ 등 7개의 MOU가 이날 체결됐고,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협의체’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양국간 경제 협력을 무역과 투자 중심에서 첨단기술,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것도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조약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두 정상은 이를 통해 2015년 양국간 교역액 3000억 달러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양국이 이 지역과 세계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한·중 경제협력관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의 틀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한·중 FTA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 국민 모두의 실질적 삶에 도움이 되어 축복 속에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보다 평화로운 해양질서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의 서해 및 주변에서의 어업질서와 어족자원 관리를 양국 어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긴밀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열린 양국정상 청년대표단 접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양국 국민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인문 유대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은 오랜 문화를 공유해 온 친구”라며 “인문 유대를 통해 양국 간의 우애를 더 돈독히 하기 위해 정부간 ‘인문교류 공동위’를 설치하고 학술, 청소년, 지방, 전통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동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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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관광객, 한국은 자유여행으로!

    중국관광객, 한국은 자유여행으로!

    최근 한국을 직접 방문한 중국청년보 (China Youth Daily) 신문의 한 기자가 “한국 관광의 매력은 ‘친근함’에 있었다”는 내용의 경험담이 담긴 논평을 게재했다. 18일자의 본 기사는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제공받는 각종 편의 시설에 친근함을 느낀다고 보도하며, 그 영향으로 단체여행보다 자유여행을 택하는 여행객 수가 5년 전 30%에서 5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서울역과 근접한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다 (사진: 전한 기자)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편의 중 하나로 중국청년보는 2010년 12월에 개통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철도를 꼽았다. 신 철도 개통으로 인해, 외국으로 출국하려는 관광객들은 서울역에서 수화물 위탁, 세관 등의 수속절차를 모두 밟은 후, 인천국제공항까지 직통 노선으로 가볍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문은 ‘서울역-국제공항 간 직통 노선은 약 45분이 소요된다’는 서울역 역장의 말을 인용 보도하며 “(관광객들은) 수속 절차를 마친 후 출국 전까지 시내에서 계속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청년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문화 또한 한국 여행을 대표하는 매력 콘텐츠라고 분석했다. 특히, 락, 재즈, 힙합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제로 하는 클럽들이 밀집된 홍익대학교 주변 지역을 언급하며 “5세 아동부터 60세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비롯, 관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등 국경을 초월한 관중이 모이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 16일~20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2013 CGV 중국영화제” 기간 중 있었던 한-중 공동제작협정문 가서명을 언급하며 앞으로 한중 문화교류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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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락(樂) 페스티벌, 한국의 전통음악을 즐겨라!

    여우락(樂) 페스티벌, 한국의 전통음악을 즐겨라!

    국악과 다양한 전통예술 장르가 소통하여 한국 전통음악의 면모를 보여주는 축제가 펼쳐진다. 국립극장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여우락(樂)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전통음악 재료로 만든 한국음악의 향연이 벌어진다. ▲4년 째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 전통음악의 향연, ‘여우락 페스티벌’ (사진제공: 국립극장)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약어로 2010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전통음악축제다. 4주 간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 7월 3일에는 국악이 사진·피아노와 만난다.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사진작가 배병우, 그리고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함께 토크콘서트 ‘동양의 풍경’을 꾸민다. 황병기는 사진으로 한국 자연을 표현하는 사진작가 배병우의 작품 ‘소나무’를 재구성한 영상과 함께 자신의 창작가야금곡인 ‘숲’과 거문고, 대금 협주곡 ‘영목’을 연주한다. 배병우의 작품 ‘하늘과 바다’는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아름다운 선율과 만난다. ▲국악그룹 ‘푸리’는 오는 7월 5, 6일 굿음악, 타악, 판소리 공연으로 감동을 전한다. (사진제공: 국립극장)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 음악이라 하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아리랑’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이 ‘아리랑, 삶의 노래-강원도 평창’이란 주제로 강원도 평창군 주민들의 애환을 소리로 담아낸다. ▲10, 11일에 열리는 ‘아리랑, 삶의 노래-강원도 평창’에서는 정가악회가 전통악기 연주와 판소리를 공연한다. (사진제공: 국립극장) ▲‘아리랑, 삶의 노래-강원도 평창’에 참여해 ‘평창 아라리’를 들려주는 평창미탄 아라리보존회의 김옥녀 할머니. (사진제공: 국립극장) 10, 11일 열리는 이번 공연을 위해 평창미탄 아라리보존회의 김옥녀 할머니와 11살 소녀 김유진양이 참여하여 아리랑특유의 구슬프고 깊은 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동해안 별신굿 악사 김정희와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 그리고 호주의 드러머 사이먼 바커가 함께 꾸미는 퓨전공연 ‘신(神)이 있는 풍경’ (7월 16, 17일)과 아쟁, 가야금, 타악 등 다양한 전통악기 연주로 판소리를 재해석한 ‘판소리, 악기를 만나다’ (7월 19일)도 공연된다. ▲‘판소리, 악기를 만나다’에서 다양한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사진제공: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보컬리스트 한영애, 그리고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함께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들어 내는 무대 ‘조율’로 4주 간의 ‘2013 여우락 페스티벌’이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tok.go.kr/english/jsp/board/view.jsp?bidx=1070&idx=971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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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참전용사가 들려주는 1953년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

    한 참전용사가 들려주는 1953년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

    진 피에르 반 에크 씨가 한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떠한 상황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겪었던 모든 경험들은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분명하다. 현재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한국전쟁 정전 후 지금까지 한국을 두 번 방문했다. 벤 에크 씨가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세였던 1952년. 그때는 한국전쟁이 한창 절정인 시기였다. 그는 “그때 한국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몰랐다”며 “한국이 중국 옆에 있는 나라인지 조차 몰랐다.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고,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전쟁이 발발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계2차 대전 직후 젊은 밴 에크 씨는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그 당시 젊은이들은 의무적으로 입대해야 했는데 나는 그곳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인이 되든 뭐가 되든 여기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에 가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와중에 한국전쟁 지원병을 모집하는 걸 알게 됐다. 그렇게 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 ▲현재 진 피에르 반 에크 씨의 모습 (왼쪽)과 1953년 당시의 모습 (오른쪽).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그는 속칭 인디언헤드(Indianhead)라고 불리는 미(美) 제2보병사단(the 2nd Infantry Division)에 배치됐다. 1950년부터 54년까지 벤 에크 씨와 같이 제2보병사단에 배속된 네덜란드 병사들은 3천여 명에 이르렀다. 밴 에크씨는 오른쪽 관자놀이를 가리키며 “배치됐던 첫 날, 내 동료병사 한 명이 철인지 수류탄 파편인지 머리로 날아들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며 “한국에서의 첫 날은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에드먼턴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 참전 당시 매일 산을 올라야 했기 때문에 이제는 로키산맥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전쟁 당시 그가 겪었던 경험들을 생생히 들려줬다. 이제는 희미해진 상처를 보여주며 “한 번은 팔에 총을 맞은 적이 있는데 완전히 관통했기 때문에 아무 느낌이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지뢰가 터져 부상을 입은 미군 세 명을 구하기 위해 지뢰밭에 뛰어들었던 경험도 들려줬다. “그 친구들을 구하려면 지뢰밭인지 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들을 구하려고 그냥 뛰어든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전쟁 당시 무전기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진 피에르 반 에크 씨의 모습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하지만 그에겐 어두운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국에 있으면서 알게 된 많은 전우들에 대해 그는 “나도 그들을 보호해주고 그들도 나를 보호해주는 상생관계였다. 어떤 나라에서 왔던, 어떤 인종이건, 모두가 똑같이 피를 흘리는 똑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관총 사수였던 밴 에크씨는 항상 옆에 카투사(KATUSA) 대원이 함께 따라다녔다. 그는 “그 친구가 가끔씩 한국음식을 만들어줬고 그때 처음 아주 매운 김치를 먹어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군대에서 만난 한국인 군인들 말고는 일반 한국인들과 접촉할 기회가 없었다. 그가 한국에 온지 일년이 지난 후 휴전협정이 맺어졌고 그 뒤 반년간 한국에 계속 머물렀다. 고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자 지난 일년간 목숨 바쳐 싸워왔던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제 36대 리처드 닉슨 전 미국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던 당시 진 피에르 반 에크 씨는 군대 열병식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마지막 날이었다. ‘오늘이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인데 아직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어떻게든 그곳에서 벗어나 ‘리얼 한국’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미국 영화 ‘M*A*S*H’의 한 장면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시 그는 두 명의 전우들과 함께 무조건 이 캠프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우연히 주방에 들어갔는데 모든 음식쓰레기들을 트럭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작업을 하고 있던 그 한국인에게 다가가 ‘차 안에 우리를 숨겨서 이곳을 빠져나가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그때는 나중에 어떻게 복귀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빠져나가기만을 바랬다,”며 그 날의 일을 생생히 전했다. 그와 동료병사들은 그 한국인의 도움으로 부대를 몰래 빠져나갈 수 있었다. 밖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오자 그는 들키지 않고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현실에 직면했다. 하지만 입구에는 네덜란드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몰래 다시 들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주변을 서성이며 어떻게 하면 몰래 들어갈지 궁리하다가 우연히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발견했다. 그 가게는 신발, 군복, 군 장비 등 화기류를 제외하고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미군 모자와 군복을 사서 입고 군용차량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미군인척 가장한 그들은 담배를 미끼로 지나가는 한국인 병사에게 ‘입구에 다다르면 우리가 경례를 할 것이고 그럼 최대한 빨리 운전해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부탁했다. 그는 “입구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네덜란드 병사들은 미군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는 우리를 보고 미군 병사인 줄 알고 우리에게 경례를 했다. 운 좋게 아무 문제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막사 안으로 들어가니 동료병사들이 모두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우리에게 경례를 하더라. 우리가 모자를 벗고 나서야 누구인지 알아보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고국으로 돌아간 후 벤 에크 씨는 대학에 입학해 엔지니어 학위를 취득했다. 1958년 그는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캐나다 서남부에 위치한 에드먼턴에 정착했다. 그리스 여자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고국으로 돌아간 후 진 피에르 반 에크 씨의 모습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회장을 6년간 맡아온 그는 지난 8일 조희용 주 캐나다 한국대사로부터 기념패를 받기도 했다. 그는 “그 협회에서 내가 가장 어려서 지금까지 회장 자리를 맡은 것”이라며 “다른 회원들은 모두 80세가 훌쩍 넘어서 그 중에서 78세인 내가 가장 젊은 사람이다”며 웃으며 말했다. ▲2010년 비무장지대 (DMZ)에 방문한 진 피에르 반 에크 씨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캐나다 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캐나다 한전 참전용사 협회 회장을 맡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우리 협회는 미국, 필리핀 등 어느 나라건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은 누구나 환영한다. 어떤 나라의 국적을 가지고 있건 우리 참전 용사들은 한국에서 같은 전쟁에서 목숨 바쳐 싸운 용사들이다”라고 강조했다. 협회의 회원수가 매년 줄고 있고 현재는 75명의 회원만이 남아있다. 이들은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뿐 만 아니라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며 각종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모은 기금으로 사관생도, 학교, 그리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벤 에크 씨는 지난 2000년 한국전쟁 발발 50주년 기념으로 초대받아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그는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캐나다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참전 전적비를 방문해 추모했다. ▲2000년 당시 부산시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다시 찾은 진 피에르 반 에크 씨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한 2010년에도 한국을 다시 방문해 1951년 가평전투가 일어났던 가평일대를 방문했다. ▲2010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만난 스티븐 하터 전 캐나다 총리와 사진을 찍고 있는 진 피에르 반 에크 씨와 그의 부인 메이 반 에크 씨. (사진제공: 진 피에르 반 에크) 그는 “한국사람들은 매우 정이 많은 것 같다”며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악수를 청하고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다가와 악수를 하더라. 한국인들은 어른들을 매우 공경하는 예의 바른 사람들인 것 같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한국이 자랑스럽다”며 “전쟁의 아픔에서 벗어나 세계 강대국이 된 한국인들의 긍지가 놀랍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쟁 당시 겪었던 모든 경험들과 그곳에서 만난 전우들의 이름들이 이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벤 에크 씨는 여전히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는 “더 나이 들어 다 잊어버리기 전에 책을 써내야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존 던바 코리아넷 기자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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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방중,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 설정

    박 대통령 방중,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 설정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주철기 청와대 안보수석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1992년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난 21년간 이룩한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의 기초 위에서 향후 20년 이상의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정하는 계기”라며 “금년 초 취임한 양국의 두 정상 간에 신뢰를 더 돈독히 하고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은 27일 중국을 국빈방문하여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번 방중의 슬로건은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의 의미를 지닌 ‘심신지려(心信之旅)’로 이는 박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유대를 공고히 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p> 박 대통령은 27일 베이징에 도착,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한·중 관계의 평가 및 미래비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조약서명식을 통해 양국 간에 일련의 협력 협정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베이징에서 올해 3월 새로 취임한 리커창 총리와 회담 및 만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회담 등 연쇄 회동을 갖고 한·중 간 실질협력 관계의 발전 방안, 그리고 양국 간 주요 현안 및 상호관심사 교류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베이징 일정에는 한국 경제사절단과의 조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의 연설, 재중 한국인 간담회와 문화행사 격려 등의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29일에는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의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대학 연설을 한다. 이와 함께중국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갖고 중국 진출 한국 기업 시찰 및 한국 기업인과의 조찬간담회 일정을 가진 후 시안(西安)으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29일부터 30일까지 시안에서 성서성 고위 지도자 접견, 현지 진출 한국기업 시찰, 시안(西安) 지역 한국인 오찬간담회, 중요 유적지 시찰 등을 마친 후 6월 30일 오후 귀국한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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