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스마트하게 농사짓다
무인비행체 ‘드론’이 스마트농사에 나섰다. 손쉽게 조감앵글로 촬영이 가능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에 있어 필수장비가 되어버린 ‘드론’이 이제 농촌지역의 '스마트 농업' 도우미로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드론 촬영을 이용해 풋거름작물의 작황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충남 서천 쌀 재배단지에서 활용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의 드론. 농촌진흥청의 드론 활용은 충남 서천군 서래야 쌀 재배단지에서 처음 이뤄졌다. 총 27개 단지로 구성된 서래야 쌀 재배단지는 946ha로, 비료용이나 토양 보호를 목적으로 심는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 (hairy vetch)가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형' 드론으로 대면적과 함께 날개가 회전하는 '회전익형' 드론으로 소면적 정밀 촬영이 이뤄졌다. 이번 드론을 활용한 촬영은 국립농업과학원 연구팀과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부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 드론이 4일 찍은 서천군 서래야 쌀 재배단지의 헤어리베치 생육 상황. 지난 4월 10일에 이어 4일 이뤄진 촬영으로, 연구팀은 서래야 쌀 재배단지의 헤어리베치 생육 상황과 수분 상태 등 기본 정보를 얻었다. 이어 오는 14일 추가 촬영으로 친환경단지에 헤어리베치로 공급되는 영양분을 산정, 정밀 시비관리를 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항공촬영 영상 해석자료와 현지 생육조사를 이용한 헤어리베치의 정확한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는 곧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slee27@korea.kr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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